보랏빛 작은 잎의 사랑초와 더디게 자란 후쿠시아.

제법 어우러진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오월의 향기가 가득한 베란다 정원의 모퉁이에서.

 

 

떨어진 마른 꽃잎을 줍다 보면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오월의 가드닝을 하다보면 ..

 

 

 

 

 

 

 

 

 

 

청량감을 안겨주는 캄파눌라.

꽃줄기가 길어지면서,

수많은 꽃망울을 만들어 주는 ,

캄파눌라가 심어진 세개의 화분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캄파눌라는 별을 닮아 낭만적인 꽃이에요.

작은 별들이 정원에서 노니는 듯 평화롭지요.

 

 

 


 

 

 

 

 

 

바람에 나부끼는 부겐베리아와 천사의 나팔.

이들은 피고 지고를 끊임없이 반복합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둔 탓에 커다란 꽃망울들이

힘없이 우수수 떨어져 버립니다.

바람이 거친 날에는 꽃잎들이 바닥에 뒹굴곤 합니다.

 

 

 

 

 

 

 

 

 

 

엔젤트럼펫 아래 임파첸스.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해 줍니다.

 

 

 

 

 

 

 

 

 

 

차례를 지켜 피어나는 뉴질랜드앵초가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잘 정돈된 정원을 보는 것마냥

기분이 홀가분합니다.

 

 

 

 

 

 

 

 

 

 

부겐베리아와 목노보단 줄기를 함께 엮어 두었습니다.

줄기가 늘어지기 바쁘게 동여매 둡니다.

이 둘은 꽃의 색깔이 참 많이 닮았잖아요.

우연히 자리한 곳에서 만족스러운 풍경을 만날때,

가드닝의 기쁨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노보단의 꽃은 일주일전쯤 거의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부겐베리아가 정원을 빛내줄 때입니다.

 

 

 

 

 

 

 

 

 

 

오월의 베란다 정원 가드닝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번식을 위해 한뼘 묻어둔 줄기에서

처음 꽃을 피우려 합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 여기지요.

 

 

 

 

 

 

 

 

 

 

점차 햇볕의 길이가 짧아집니다.

늘어진 배롱나무의 잎사귀를 걷어 올려 주어야 하고,

이제부터는 한 방향으로만 키우게 됩니다.

야생화 쑥부쟁이의 곧은 줄기 만들어 내기.

 

 

 

 

 

 

 

 

 

 

힘들어 하던 식물들을 손질했더니

말끔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사계국화 늘어지게 키워보면

 무척 예쁘답니다.

 

 

 

 

 

 

 

 

 

 

몸살을 앓던 트리안을

이제 정원으로 내놓습니다.

오밀조밀한 트리안은

진딧물이 생기기 쉬워요.

 

 

 

 

 

 

 

 

 

 

배롱나무가 만들어 주던 여느 때의 그늘처럼

보기좋게 잎을 늘려 갑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손을 써주어야 합니다.

차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병충해의 습격을 받을지도요.

지금 손을 써주어야 병충해로부터 안전하니까요.

 

 

 

 

 

 

 

 

 

 

씨앗이 어디서 떨어졌는지

자연발아가 되어

자라는 중입니다.

임파첸스, 골무꽃,

아마도...마가렛으로 보여져요.

재미있게 기다려요.

 

 

 

 

 

 

 

 

 

 

수줍은 듯 노란 꽃을

가득 머금은 돌아이비.

꽃이 상냥해 이른 봄쯤

화분 하나를 세개로

늘려 두었지요.

모두 예쁘게 자랍니다.

 

 

 

 

 

 

 

 

 

 

말끔한 모습으로 다시 꽃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사계국화.

사계국화 아래 넓고 낮은 토분 안에 자라는 아기별꽃.

아기별꽃의 예쁜 사진을 담아 두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어요.

촘촘히 박힌 하얀 보석처럼 아름다웠지만,

이내 다시 꽃 피울 준비를 모두 마칩니다.

아기별꽃 야생화는 일년 중 여러차례 꽃을 피울 수 있어요.

 

 

 

 

 

 

 

 

 

 

애기해바라기

 

 

 

 

 

 

 

 

 

 

방 안에 둔 탓인지 여러해

꽃을 피우지 않는 아가판서스를

베란다 창가로 옮겨 두니

잎에 윤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가늘고 긴 잎은 점차 통통해지겠지요.

잎만 즐기는 것도 만족스럽습니다.

 

 

 

 

 

 

 

 

 

 

물샤워 마친 화분에서 피어나는 풀내음까지도,

향긋한 오월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거세요.

다소 햇빛도 적어요.

날씨도 흐릿해요.

오후를 알려주는 꽃잎이

내게 손짓을 해오네요.

힘없이 늘어지는 잎사귀가

보기에는 싫다해도

내게 손짓할때까지

기다려보는 것 또한

가드닝입니다.

 

 

 

 

 

 

 

 

 

 

오월의 베란다 정원 가드닝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