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후 반가운 햇살이 창문 가득 들어와 어깨를 두드립니다.

차갑고 스산한 공기를 밀어냅니다.

가을과 겨울의 정원에 따스한 햇살의 온기가 안부를 전해옵니다.

 

 

 

 

 

 

 

 

 

 

가을이 훌쩍 떠나버리기 전에.

 

 

 

 

 

 

 

 

 

 

어느덧 배롱나무  마지막 잎사귀마저 져버리고,

보랏빛 노랑사랑초가 꿈틀거리기 시작하였어요.

요즘 일상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이른아침마다 여전하게 꽃잎을 펼쳐가는 소박한 정원.

평화로운 정원에 다정한 식물들이 속삭이고 있습니다.

햇살 머금고 가득 피어나는 따사로운정원에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