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프로야구 팀이 생겨서 뛸 듯 기뻐했는데 4년간 온 것은 고작 첫 해 3 번
이상하게 일정이 잘 맞지 않았다.
올해 마지막 수원에서의 두산 시리즈를 보기 위해 칼퇴 후 고고싱
올해 이상하게 경기장엘 잘 못가고 두산 기아전 딱 한번 갔는데 그나마 기아에게 발렸다.
KT 위즈 파크는 기존 수원야구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구장
18년 현재 20,800 석 정도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이제 10 개 구단 9 개 구장 중 완전 새삥 구장이 5개 (고척, 대구, 광주, 마산, 인천)
리모델링 구장이 2개 (대전, 수원) 여서 지은지 오래된 낡은 구장은 한국 No.1,2 도시인 서울 부산 2 개 만 남은 골때리는 상황이 되었다.
수원 운동장 부지 내에 위치
뭔가 보도블럭을 뜯는 듯한 공사중
올해가 3년째인데 첫 3년간 내리 꼴찌만 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프런트의 문제점이 제일 큰 듯 하다.
야구장 들어가는 길
기르는 애견과 함께 야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단 말이더냐
요새 폭염이니까 이런 술집에서 편안하게 야구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오늘은 KT 위즈 워터 페스티발
뭐하는건지 뒤에 설명드리겠음
물총 판매
놀랍게도 야구장 한켠에 프로야구 은퇴선수 협회가 자리하고 있다.
저건 내가 응원하는 축구팀 수원FC 홈구장.
8시 이후엔 반값 할인이구나.
아주 오래전엔 회초가 끝나면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학교 다닐 때 또는 서울로 출근할 때 잠실 야구장이 아주 가까웠기 때문에 8회쯤 동점이거나 두산이 이기고 있으면
터벅터벅 야구장 걸어가서 경기 마지막도 보고, 맥주도 한 잔 하고 집에 갔던 일이 부지기수
나중에 돈이 많아지면 야구는 꼭 포수 후면 (여기는 지니석) 또는 스카이석에서 볼거다.
밑의 가격표 보니까 지니석은 5만원, 스카이석은 6인에 36만원이니까 인당 6만원 꼴이군
이 날 같이 구경한 친구에게 먼저 돈 많이 버는 놈이 스카이석 예약해서 친구들 단체로 보러가기로 맹세했다.
GO! 두산 BEARS!
야구장 입장
아까 밖에서 볼 때 위로 떠 있는 좌석이 뭔가 궁금했는데 저렇게 키즈파크로 활용 중
멋진 아이디어, 훌륭한 리모델링이다.
저기가 인당 5만원 하는 지니석
이 날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렇게 한가한 야구장을 촬영할 수 있었다.
시구는 좀 이상해 보이는 만화가란 분이 하더라.
KT 위즈 파크는 먹거리가 타구장 대비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모델링을 한다 해도 원래 면적을 넓히긴 어렵기 때문에 공간확보를 위해서 음식 판매대를 2층으로 쌓았음
여기도 야구장에서 자장면을 먹을 수 있다.
나중에 아들이랑 같이오면 자장면 사줘야지
수원의 자랑 중 하나인 보영 만두
또 다른 수원의 자랑 진미통닭
두산 응원단의 먹성은 야구판에서 유명해서 대부분 원정팀 응원단 먹거리를 싸그리 털어버리는 통에 그 동안 수원 야구장에서
진미통닭을 한 번도 못먹어봤는데 (줄이 항상 완전 길었음) 오늘은 평일 경기라 그랬는지 먹는데 성공
같은 잠실을 홈으로 쓰는 LG 홈경기 대비 두산 홈경기 때 1.5배 가까운 먹거리 매출이 발생한다고 한다.
야구장 편의점은 붐비니까, 입구와 출구를 다르게
고척돔과 마찬가지로 원정팈 용품점 입주
게임 시작
최강 두산 원정 팬들
KT 는 워터 페스티벌 맞이한 특별 유니폼 착용
이 날은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는데 두산의 차기 영구결번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편으로 만났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다른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워터 페스티벌이라고... 관중석에 물대포 뿌려대고, 관중들끼리 물싸움도 하고
그야말로 신명나게 논다.
나 어렸을 적 한민족은 잘 놀줄 모른다는 둥 그런 얘기가 있었으나
다 헛소리였다. 대한민국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잘 노는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전 세계 어느 야구장에서도 대한민국 처럼 노는 관중들을 볼 수가 없다.
물대포 막 쏴대고, 래쉬가드 입고 오신 분들도 많다.
교복입고 놀다가 이젠 중년이 되어버린 친구
진미통닭!
젠장 통닭 사진을 안찍었네.
본점에서 파는거랑 맛이 똑같다
석봉토스트.
이 날은 친구랑 술도 음식도 진탕 먹었다.
야구장에 물드는 예쁜 석양
이 날은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김재호의 역전 3 점 홈런으로 결국 4:2 두산의 승리
약간 허리가 빠진 상태로 쳤는데 살짝 넘어감.
주로 잠실서만 야구보다가 이런 구장 오면 확실히 홈런이 많이 나오긴 한다.
요새 많은 사람들이 니퍼트의 노쇠를 말하지만 두산 타선을 4점으로 막은 것은 아직 건재하다는 반증이다.
비록 두산이 아닐지라도 내년에도 꼭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상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수원 KT 위즈 파크
파크라는 말이 꽤나 어울리는 잘 꾸며진 야구장이다.
아울어 올해 직관 첫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