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소리에 폰을 보는 경우가 많다.
페북 친구 요청이 왔다는 알림음이다.
하는 일을 멈추고 폰을 찾아 알림 내용을 본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다.
근데 아는 사람이 아니다.
날 모르지만 새로운 페북 친구로 맺자고 하나보다.
허나, 어디사는 누구라고 알 수 있는 게 없다.
달랑 얼굴 사진 하나 와 그의 페북 친구 얼굴만 보인다.
(요새 같이 어지러운 시국에 사진이야 머 여기저기서 다운바다 포토샵이나 기타 프로그램으로 화장을 마이하니 이게 진짠지 가짠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하지만, 딱 보면 안다. 이거 포토샵으로 만진 사진인지, 본인 쌩얼에 가까운 진심이 깃들어진 사진인지..., 눈으로 아는게 아니라 딱 보면 느낌 온다.)
내게 나 이런 사람이니 우리 친구합시다. 하고 온 짧은 쪽지 메시지도 없다.
우씨~
바빠 죽겠는데, 넌 절교야.
최소한 어디사는 누군지는 알아야 친구하지.
매너 똥인 놈하고 친구 안해...
적어도 내게 짧은 쪽지 메시지라도 보낼 성의 표시하는 매너는 갖춰야지...,
다른 친구 차자바.
친구 신청 들어오기만 하면 O.K. 하는 사람말이야.
여러분 즐거운 하루 대세요.
성탄절이 10 밤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