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무침>
가을이 빨리 다가온 영향으로 요즘 전어는 10월의 전어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을전어 = 10월 전어이죠.
가을 전어에는 많은 수식어와 더불어 속담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을 별미로 꼽히는 증거이죠.
가을 전어를 이용하여 전어무침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준비
전어 10마리.
양념장 : 된장 1½큰술, 매운 고춧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1큰술, 청주 1큰술,
분량의 재료를 넣어 된장 양념을 만듭니다.
전어는 필히 살아있는 전어를 이용하여 무침을 하여야 합니다.
전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를 잘라낸 다음 내장을 빼내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알맞은 두께로
칼질을 합니다.
맛있게 썰어진 전어를 그릇에 담아내면 전어회가 되지요.
와사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가을의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칼질한 전어는 그릇에 담아 된장 양념을 넣고 버무립니다.
양념에 버무린 전어무침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맛있는 가을전어무침이 유혹을 시작합니다.
된장 양념과 함께 사용된 매운 고추기름...
가을 전어의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멋진 양념 역활을 하지요.
된장은 전어의 비린 맛을, 고추기름은 전어 특유의 느끼함을 매콤함으로 승화시켜 줍니다.
가을 전어의 고소함과 함께 느껴지는 은은한 구수함과 매콤함...
가을의 전설은 더욱 뼈저리게(?) 가슴 깊이 파고 든답니다.
저는 가을전어 예찬론자인데요.
혹자들은 가을전어가 별로라고 합니다. 진정 가을전어의 매력을 못 느끼시는 분들이죠.
야들야들하고 쫄깃한 생선회의 질감과는 달리 뼈와 함께 씹는 질감이 어쩌면 거부감을 불러오기도 하겠지요.
월동을 위하여 기름을 비축한 가을전어를 입에 넣은 다음 눈을 감고 15번 이상 씹어보면...
말로 표현이 안되는 고소함, 가을전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전어 맛이 절정에 이른다는 10월...
찬바람이 불면 그 기름진 고소함은 더욱 깊어만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