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로 한 발 더 다가선 나무의 잎새...
또다른 성장을 위해 생명을 감추고 있습니다.
겨울나무...
...
참 쓸쓸한 명사이죠.
어느 시인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웠다고 하는데요.
나뭇잎 가장자리 작은 톱니모양 사이로 무슨 바람이 인다고 그렇게 괴로워했을까요...
시인은 그렇게 자연의 작은 움직임에도 괴로워하고 아파했는데,
사각거리며 떨어지는 나뭇잎을 바라보면서도 아픔을 모르고....
괴롭지도 않는 감정은 작은 부끄러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제 첫 눈이 내리면...
저 고운색감의 나뭇잎도 떨어질 것이고
씨 눈만이 남아있는 메마른 가지의 겨울나무가 되겠지요.
힘겨운 겨우살이...
꼭
인생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