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하나뿐인데 왠지 낯익은 ‘고재영빵집’

동네 빵집 운영 고재영씨, 우리농산물로 빵만들어 동네 넘어 전국으로 입소문 

 

“어서 오세요!” 

 

 반세기 만의 2월 한파라는 동장군이 맹위를 떨쳤던 지난 2일 오후 4시. 딸랑거리는 작은 종이 달린 유리문을 들어서자, 경쾌한 목소리가 먼저 반겼다. 그와 동시에 고소한 빵냄새가 콧속으로 확 밀려왔다. 빵냄새는 뇌로 갈 것도 없이 침샘으로 직행해 입안의 군침을 무방비로 흘리게 했다. 

 

 눈치채지 못하게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실내를 둘러봤다. 20㎡(6평)도 안되는 작은 공간이지만 사방이 빵과 과자들로 빼곡했다. 이곳은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에 위치한 작은 제과점.  

 

 ‘골목상권’이다 ‘재벌 빵집’이다 해서 요즘 새삼 화제가 되는 동네 빵집 중 하나다. 이름도 단출하다. 주인 이름을 땄다는 ‘고재영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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