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에서 월드컵대표팀이 한-일전을 치르고 있는 시각.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국회 천안함침몰사건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위이고, 지금까지 제기된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또 개중에는 국방부가 초기에 내놓았던 답변들이 뒤집어진 것들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끝까지 김학송 국방위원장이 천안함진상규명특위의 위원장을 맞는것에 반대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강행했습니다.

 그리고 첫 회의 시간도 참 기가막히게 한-일전이 열리고 있는 시간에 열린 것이 공교롭기까지 합니다.

 

요즘 천안함 관련 일정을 보면, 정부가 기획해서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북풍'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기획' 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기가 막히고, 공교롭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일정이 우연처럼 마저 떨어진 것이라면 로또 당첨되기 보다 힘든 스케쥴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천안함 진상규명특위의 회의 내용이 9시 뉴스에 보도되기도 힘든 상황에서 다음날 한-일전 결과에 까지 묻힌다면, 말그대로 여느니만 못한 회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이고, 여전히 믿지 못하는 다수 국민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일 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던 시각, 국회에서는 천안함진상규명 특위가 열렸다.

박지성-박주영, 투 박의 위력은 대단했다.

 

 

우리는 국회에서 열린 진상규명특위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라면 우리는 국가 차원의 전환점에 놓였기 때문에 진실을 소상히 알아야 한다.

 

 

첫날 상황보고 회의 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습니다. 

 

 

우리는 한가지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정부가 발표한 것은 사고조사결과 발표 입니다.

국회는 당연히 여기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하며, 정부의 조사결과발표를 검증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국회의 의무 입니다.

 

 

헌법상에 행정부와 입법부로 분권 해 놓은 것은 이러한 역할을 하라고 하는 것 입니다.

 

"KNTDS 화면상에 딜레이 타임은 없다.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기존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KNTDS 화면은 3분 정도의 딜레이 타임이 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버블제트에 의한 폭발은 그리 큰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물기둥이 100m나 치솟을 정도의 폭발에 커다란 폭발음을 들은 이가 없고, 견시병들 역시 엄청나게 큰 폭발음을 들었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진상규명특위에서 질문이 있었고, 민간합동조사 박정이 단장은 "버블제트의 경우 특별한 소음이 크게 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견시병의 고막 손상"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자, 박 단장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버블제트 시에는 현재정도의 상처가 정상이라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실 버블제트 효과와 그에 따른 여러가지 작용은 해외처럼 동일 조건을 놓고 실험을 해보면 모두 증명될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처음에는 존재조차 없었다고 했던 KNTDS. 이제는 제대로 밝혀야 한다.

 

 

"KNTDS의 자료와 해군이 발표한 좌표가 다르다."

해군이 발표한 천안함 침몰 좌표와 KNTDS상의 좌표가다르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전병헌 의원은 KNTDS의 존재를 최초로 지적했던만큼 KNTDS의 자료를 잘알고 있습니다.

 

KNTDS는 실시간으로 각 군의 배치를 레이더로 관리하는 국가의 전술지휘통제시스템 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발표가 KNTDS가 발표한 것이 달랐다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오죽하면 네티즌들은 정부가 공개한 '1번 어뢰'에 쓰인 '1번' 글씨를 두고, 포토샵을 통해서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녹을 임의로 지웠고, 일부는 남아 있는 녹 위에 '1번' 글씨가 써 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겠습니까?

 

도올 선생께서는  "0.0001%도 설득이 안 된다. 정말 웃기는 개그다"라는 표현으로 정부 발표를 정면 비판했겠습니까.

 

 

정부가 공개한 '1번 어뢰'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개된 '1번 어뢰' 사진을 분석해 1번 글씨 이외의 부분에 녹이 제거된 것으로 의심되고,

녹이 슨 부분 위에 '1번'이라고 글씨가 쓰인 것에 대해서 의심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도올 선생께서도 정부 발표에 일갈을 했다.

 

 

국회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제대로 답변하지 않는 국방부의 모습을 보면, 네티즌의 마음도,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의 마음도, 호통치시는 도올 선생님의 마음도 모두 이해가 됩니다.

 

대한민국은 일본 축구 국가대표를 시원하게 2대0으로 눌렀습니다.

우리는 이제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 시원하게 제대로 국민적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행정부와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국회가 해야 할 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