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8일 (화)
Ranee in Moscow
-개선문과 승리공원-
빠르크 빠베뒤 역 & 승리공원
빠르크 빠베뒤 역을 빠져 나온 우리들.
앞쪽으로 개선문이 보이고 뒤로 돌아서니 승리 공원(빠르크 빠베듸)이 보인다.
모스크바 개선문
끄드조프 대로에 세워진 이 개선문은
1812년, 1차 조국 전쟁인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30년에 세운 모스크바 개선문이다.
원래의 것은 벨라루스키 바그잘에 세워졌는데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되어 이 곳에 재건했다고 한다.
멀리서 보기엔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데 크기가 어느 정도 되려나..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된다.
그래서 조금 더 가까이서 보기.
개선문 앞의 사람들과 비교해보니 어느 정도인지 대충은 알겠다.
그래도 확실히 알려면 개선문 밑에 서보아야 하는건데...
모스크바 전승기념관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이 기념관은 10년이란 세월을 거쳐 1995년에 완성된 전승기념관이다.
가운데의 기념관을 중심으로 앞쪽엔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고 뒷쪽으론 어마어마한 넓이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하나도 이렇게 넓게 만들다니 러시아가 땅이 넓긴 넓은가 보다..
공원엔 전쟁과 관련된 동상들이 놓여 있고 탱크와 야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는데....
칼빈 총에 대검을 꽂은 모양으로 세워진 기념탑, 그리고 기념탑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들.
가까이 가서 봤어야 하는 건데 별 거 없을 줄 알고 멀리서만 본 게 못내 후회스럽다.
"왜 그랬니. 왜 그랬어."
"기념 사진만 찍고 말이야."
생각보다 더운 모스크바 날씨에 분수대에선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나고 있으니
뙤약볕에 돌아다니기 보단 난 좀 쉬고 싶었던 게야.
한 술 더 떠 이번엔 파라솔 아래로 해를 피해 숨어 들었고.
' 정말 왜 그랬을까.'
광장의 파라솔 아래서 찍은 개선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