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3일 (월)

 

 

 

 

카 이 로

 

 

 

여행을 다녀온지 몇 달이 지나고 보니 기억도 흐려지고 감동도 조금은 퇴색하여 물이 빠진 것 같고...

요즘은 이집트를 벗어나 다시 다른 나라를 꿈꾸기 시작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러다간 또 여행기 마무리 못하겠는걸.'

자자...그러지 말고 힘내서 다시 여행기 시작해 보자구~

 

 

카타락 피라미드 리조트

이른 아침, 산책 삼아 호텔 밖으로 나와 본다. 

우리가 이틀동안 여장을 푼 이 호텔은 카이로 인근, 피라미드의 도시 기자에 있는 호텔로 

                                                카타락 피라미드 호텔이라 하는데 5성 호텔로 역사가 깊은 호텔이란다.                                                                                          

 

 

 

오늘은 하루종일 카이로 투어가 있는 날, 첫번째 코스인 고고학 박물관으로 향하고 있다.

도심에 근접할수록 꽤 현대적인 도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새 보면 도시의 구석구석에서 몇십년 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들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    

 

 

 

 

 

10월6일교를 건너며...

룩소르에 도착했을 때부터 줄곧 보아왔음에도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카이로의 나일강

 

 

 

 

 

게지라 섬 주변 지도

 

 

 

 

 

10월6일교를 건너며...

1957년에서 1962년 사이에 건설된 187m의 카이로 타워.

상이집트의 상징인 연꽃 모양을 하고 있으며 종려나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단다. 

 

 

 

 

10월6일교를 건너며...

 

 

이집트 박물관

오늘 일정의 첫번째 코스인 이집트 박물관에 도착했다. 

전부 보려면 9달이나 걸린다는 말이 있을만큼 방대한 양의 유물들이 이 고풍스런 건물에 전시되어 있으나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유물 사진은 한 장도 남길 수 없었다.  

보는데 9달이상 걸린다는 그 방대한 양의 유물들을 단 몇 시간으로 끝내버렸으니 도대체 내가 본게 전체의 몇 %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유물들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얼마나 대단하던지 짧은 시간동안 스쳐 지나가듯 보았음에도 나의 뇌리 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시간만에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데 박물관 옆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린 모습을 하고 있는게 보인다. 

이집트 정세가 불안하지 않다면야 그냥 화재가 났었나 보다하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현 이집트의 상태가 어떤지를 알기에 그리 단순하게 생각되어지지가 않는다

 왜 하필 이집트냐고 나의 여행을 걱정했던 사람들의 말을 여행내내 떠올릴 일이 없었는데 

그 걱정의 말들을 이 순간만은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알 타흐릴 광장

이집트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올드 카이로로 향하기 위해 버스가 달린다. 

이집트 박물관을 떠나 바로 나타난 이곳은  카이로의 중심이 되는 알 타흐릴 광장이란 곳. 

자유(해방)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광장으로 나세르가 <1952년 혁명>을 기념하여 만든 광장이라 한다. 

2011년 1월의 혁명으로 무바라크 대통령이 물러나고 새로운 대통령도 뽑은 상태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불만들이 많은지 이곳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시위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듯 하다.  

 

 

 

 

나일강의 게지라 섬  

 

 

게지라 섬

 

 

 

 

 

올드 카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