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경]

구왕봉(877m) & 희양산(999m)

 

 

 

 

지난 주말, 라니는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의 경계에 있는 구왕봉과 희양산을 다녀왔답니다.

괴산에 산이 몇개인진 몰라도 구왕봉과 희양산은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라는군요.

그 중 희양산은 산림청이 정한 100대 명산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희양산의 경우 산세가 험해 한 때는 의병의 본거지였었다 하고, 산 정상 일대는 바위로 이루어진 위험한 난코스이기 때문에

전문 클라이머들이 겨울에 즐겨찾는 산이라고도 합니다. 

겨울은 아니었지만 얼마전에 온 비로 직벽에 가까운 바위가 빗물에 흠뻑 젖어서 얼마나 미끄럽던지...ㅠㅠ  라니가 애 좀 먹었네요.  

라니를 애먹게 한 구왕봉과 희양산 산행, 블친님들도 함께 해 보지 않으시렵니까!! 

                                                                                                           

 

 

희양산을 향해 달리는 길, 길가의 꽃이랑 마을의 전체 분위기가 예뻐 길가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한컷 담아 봅니다.

푸른 하늘에 둥실 둥실 떠있는 구름 몇 조각이 설레는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고 있는 듯 하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비 3000원) 산행 코스를 살펴 본 후...

 

 

 

 

 

도로를 따라 이번 산행의 기점인 마지막 농경지로 향합니다.

 

 

 

 

 

희양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은티마을,  

마을 입구엔 마을의 유래를 새겨넣은 유래비랑 장승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마을의 수호신들이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 쉼터인 주막집입니다.

이 산을 올랐던 산객들의 흔적이 아주 멋스럽게 보이네요. 

 

 

 

 

주막을 지나 다리를 건너 지나온 길을 담아 봅니다.

 

 

 

 

 

여기서부터 희양산까지 4.4km.

우리는 구왕봉까지 다녀올 것이기에 이보다 더 먼거리가 되겠지요.

 

 

 

 

산행코스를 한번 더 살펴보고...

 

 

 

 

 

백두대간 은티산장을 지납니다.

 

 

 

 

 

 

은티산장의 산행 안내판이 멋스러워서 한 컷!!! ㅎㅎ

 

 

 

 

 

이제 시작인데 꽃사진을 담느라 시간이 마구마구 지체되고 있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담은 꽃들인데 꽃이름은 짚신나물과 노루오줌 밖에 모른다는 거. ㅋㅋ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사과와...

 

 

 

 

 

활짝 핀 코스모스와...

 

 

 

 

 

자유로운 날개짓의 잠자리가 어느덧 가을이 가까워져옴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바위 위로 길게 늘어진 칡꽃들이 어여쁨을 더하고 ...

 

 

 

 

 

청명한 하늘이 좋아 보입니다.

 

 

 

 

 

드디어 산행 기점인 마지막 농경지에 다다랐습니다.

산행 때만은 포장된 도로를 걷기 싫어하는 라니, 포장된 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산행을 일찍 시작했다면 호리골재 방향으로 진행해서 구왕봉을 오르고 지름티재로 내려와

다시 희양산을 오른 후 희양폭포 쪽으로 하산하좋겠지만...

 

 

 

 

 

정오가 넘어서 시작한 산행이라 그건 불가능하고, 구왕봉을 포기하고 희양산만 오르느냐,

아님 지름티재에서 구왕봉까지 0.5km 밖에 안된다 지름티재까지 올라 구왕봉을 올랐다 내려온 후 희양산을 오르느냐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0.5km, 왕복 1km에 혹해서 구왕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얼마 안되는 거리이니 걸려봤자 얼마나 더 걸리랴 싶어서 말이죠.

하지만 그게 완전 판단 착오였음을 구왕봉을 올라본 후에나 알게 되었네요.

오르고 보니 거의 절벽 수준에 가까운 코스라 구왕봉까지의 0.5km 가 우리가 생각하는 0.5km가 아니었던 거지요.ㅠㅠ 

 

 

 

 

산길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라니, 룰루랄라 신나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원추리인가요???...

 

 

 

 

 

얼마 가지도 않아...

 

 

 

 

이렇게 예쁜 꽃들이 반겨주고..

 

 

 

 

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보물찾기 하듯 찾아낸 버섯들 때문에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잘 따라오고 있는지 앞서다가도 항상 신경 써서 뒤돌아봐주는 짝꿍.^^

 

 

 

 

 

지름티재까지 1km남았습니다.

지금까진 완만한 경사길이어서 어려움이 없었네요. 

 

 

 

 

 

언제 쓰러진 나무인지...

길목을 가로막고 있는 큰 나무를 지나...

 

 

 

 

비가와도 다니기 좋게 정비해 놓은 산길을 계속해서 오릅니다. 

왼쪽으로 흐르고 있는 계곡물 소리가 시원해서 좋네요.

 

 

 

 

요건 칸스님이 담길래 라니도 옆에서 한 컷...ㅋㅋㅋ 뭐 그냥 그런 사진이랍니다. 

 

 

 

 

요건 처음 보는 꽃이라 더더욱 이름을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 주시길요.^^

 

 

 

 

 

편한 길이 끝나고 이제부턴 너덜길이로군요.

 

 

 

 

황금색으로 빛나는 멋진 버섯을 만났습니다.

정말 금가루가 묻어 있나 할 정도로 오묘한 빛깔이어서 눈이 휘둥그레졌네요.

 

 

 

 

이 바위의 모습이 설악산 주전골에서 보았던 금강문 같다는 짝꿍.

라니가 보기에도 정말 그런걸요.ㅎㅎ

 

 

 

 

요것도 짝꿍이 이름을 붙여주었답니다.

수제비 버섯이라고.

 

 

 

 

누가 세워놓았는지, 쓰러지지도 않고 용케 잘 서 있네요. 

 

 

 

 

 

무거운 배낭을 지고도 산죽 사이를 씩씩하게 오르는 천하장사 짝꿍!!!


 

 

 

 

올망졸망 동글동글 귀여운 아이들...

 

 

 

 

 

귀엽고도 화사한 아이들...

 

 

 

 

 

그리고 버섯 삼형제와...

 

 

 

 

 

저마다 개성을 지닌 이런 아이들과  한번씩 눈맞춤을 하며 즐거운 산행길을 이어 가다보니...

 

 

 

 

 

지름티재에 이르렀네요.

목책 뒤로는 스님들이 참선수행하는 봉암사 가는길이 있지만 

1년에 한번 초파일에만 개방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이상 진입할 수 없도록 이렇게 막아 놓았답니다. 

 

 

 

 

지름티재에서 구왕봉에 올랐다가 오기로 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왕봉은 고란초, 솔나리, 천마와 같은 희귀식물 자생지라 보호차원에서 출입을 금하고 있어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식물에 해를 입히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기로 하고 구왕봉으로의 진행을 결심했답니다.

구왕봉까지 0.5km, 왕복 1km라 해서 별 거 아니겠거니 했는데, 오르는데 1시간 30분, 내려오는데 40분해서 총 2시간 10분이나 걸렸네요.

 

 

 

구왕봉 오르는 길에도 이 아이들의 유혹을 참아낼 수 없어 나무 뒤에 숨어 있는 계란 노른자를 닮은 아이랑...

 

 

 

 

 

초코송이 과자를 닮은 아이를 담아 봅니다.

 

 

 

 

 

그럴 시간 없다며 길을 재촉하는 짝꿍!!!

네 네 알았다구요.ㅜㅜ

 

 

 

 

예상치 못했던 험난한 코스가 기다리고 있는 구왕봉 오름길.  

 

 

 

 

 

조심하라며 신경 곤두세우고 있는 짝꿍!!

하지만 아직까진 끄떡 없는 라니랍니다.

 

 

 

 

먼저 오른 후 짝꿍을 기다리는 라니!!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각도가 장난이 아닌데 사진으로 보니 하나도 어려워 보이질 않는군요.ㅜㅜ

 

 

 

 

나무 뿌리와 밧줄을 모두 이용해서 바위의 좁은 틈을 오르니...

 

 

 

 

이렇게 시원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군요.

바위 뒤가 낭떠러지라서 오금이 저렸지만 그래도 기념 한 번 안할 수 없죠.

짝꿍과 포즈 한 번 취하고...

 

 

 

 

푸른 하늘과의 만남이 멋진 희양산을 담고...

 

 

 

 

 

목책으로 막혀 가볼 수 없는 봉암사 쪽도 담아봅니다.

 

 

 

 

 

가까이 당겨 보면 이런 모습이예요.

 

 

 

 

 

 

이건 짝꿍이 찾아낸 바위인데 제가 보기엔 각시탈을 쓴 바위처럼 보이네요.

 

 

 

 

 

 

오름길에 만난 또다른 밧줄구간.

이번엔 짝꿍이 먼저 오릅니다.

 

 

 

 

밧줄 구간 하나 더 오르고...

 

 

 

 

 

또 다시 찾아온 조망 감상의 시간.ㅋㅋ

 

 

 

 

 

솔나리 보호구역이라 했는데 솔나리는 어디 있는지 한 송이도 눈에 띄지 않고...ㅜㅜ

 

 

 

 

 

또 다시 나타난 밧줄 구간이랍니다.

도대체 밧줄을 몇번 더 타야하나 했는데 다행이 이게 마지막 밧줄구간이었네요.

바위의 경사가 매우 큰데다 발 디딜 곳이 많지 않게 생긴 바위들이라  다리가 짧은 라니는 발 디딜 곳이 없어 생각보다 힘이 들었답니다. 


 

 

 

 

이 밧줄 구간을 오르고도 여전히 구왕봉은 아직이라는 거.ㅜㅜ

 

 

 

 

 

사진 담는 걸 핑계 삼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짝꿍이 담은 라니이고...

 

 

 

 

라니가 담은 짝꿍의 모습이예요.

 

 

 

 

 

봉암사도 한 번 더 당겨 보구요.

당겨 찍으니 아래쪽에서 찍으나 더 높은 곳에서 찍으나 별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만.ㅎㅎ

 

 

 

 

WOW!!!드디어 구왕봉입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요.

반갑긴 하지만 조망도 없고 시간도 서둘러야 해서 구왕봉에선 인증샷 한 컷만 남기고 서둘러 하산을 시작합니다.

 

 

 

 

밧줄 구간은 발 디딜 곳이 보이지 않아 내려가는게 훨씬 더 힘드네요.

 

 

 

 

 

힘들게 힘들게 지름티재까지 내려와  이번엔 희양산을 오르는 칸스 & 라니예요.  

 

 

 

 

 

20여분을 오르다가 조망 좋은 바위에 상을 차리고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4시 45분, 거의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방금 전에 올랐던 구왕봉을 바라보며 먹는 꿀맛 같은 식사였답니다.

 

 

 

식사를 끝내고 산행 다시 시작.

미로 바위를 지나고 있답니다.

 

 

 

 

 

바위가 미소를 짓고 있는 거 같지 않나요??

라니가 보기엔 힘내라고 응원해 주는 미소 같은데... 

 

 

 

 

지름티재에서 구왕봉까지의 거리가 0.5km였던데 비해 지름티재에서 희양산까지의 거리는 1.5km여서 얼마나 더 힘들라나 했는데

예상외로 힘들지 않은 길이 이어지고 있어 이 산은 참 쉽구나 하며 오르는 중 상치 못했던 밧줄이 "턱"하고 나타납니다.

다행이 구왕봉 밧줄구간보다 훨씬 수월해서 이 정도 밧줄 구간은 문제 없어 하며 올랐네요.

 

 

 

 

 

우리가 올랐던 구왕봉이로군요.

희양산이 구왕봉보다 더 높은데 이리 올려다 보이는 걸 보니 한참을 더 올라야겠네요.

 

 

 

 

조망이 열린 곳에서 은티마을을 담고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어디선가 굴러온 것처럼 생긴 큰 바위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큰 바위를 끼고 계속 오름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무 그늘 때문에 습해서 그런지 버섯 군락지가...^^

뽀얗게 생긴 녀석이 맛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버섯은 함부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채취 같은 것은 아예 꿈도 안꾼답니다. 

 

 

 

 

 

어째 편한 길이 계속되고 있다 싶더니만 산이 그리 호락호락할 리가 없지요.

경사심한 너덜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오늘의 가장 큰 난관인 로프 세미 클라이밍 구간 시작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면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닌 곳이 바로 이곳이예요.

아무래도 사진에는 긴 직벽이 짧게 짧게 나뉘어 담기고 바위의 각도가 잘 표현이 안되기 때문에 쉬워 보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라니가 먼저 오르다가 발 디딜 곳이 있으면 서서 다시 짝꿍을 기다리고,

짝꿍이 올라 오면 다시 라니가 올라가고 이런 식으로 올랐답니다.

 

 

 

 

아직 포스팅은 하지 않았지만 천태산 75m짜리 로프 구간보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더 어려웠네요.ㅜㅜ 

천태산 암벽은 희양산 암벽보다 길이는 길었지만 경사도 덜하고 발이 바위에 달라 붙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은 직벽에 가까워서 발이 바위에 붙지 않고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아 대롱대롱 매달리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게다가 바위가 온통 물에 젖어 있어, 물이 닿으면 잘 미끄러지는 릿지화로 오르기가 얼마나 힘들었던지요.

라니가 별로 엄살 떠는 편은 아닌데 이곳만큼은 정말 힘들었다 말하렵니다.ㅜㅜ 

어쩌면 짧은 다리를 가진 신체 조건이 더 어려움을 느끼게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여곡절 끝에 능선에 올라서서 희양산 정상 쪽으로 한참을 진행하다 조망 좋은 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정상 가까이 갔지만 날이 저물고 있어 눈물을 머금고 정상 코 앞에서 되돌아 선 라니 & 칸스입니다.

정상을 코 앞에 두고 되돌아서기 쉽지 않은 일인데 라니의 안전을 위해 결단을 내린 짝꿍이 고마울 뿐이네요,

 

 

 

 

암벽 타고 올라왔던 지점까지 다시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암벽 타고 다시 내려가는게 아니라 시루봉 쪽으로 진행하다 성터가 나오면

시루봉 쪽으로 더이상 진행하지 않고 희양폭포 쪽으로 방향을 좌틀하여 내려갈 거예요.

 

 

 

 

이곳에서 바라본 구왕봉이랍니다.

저 꼭대기에 있다가 이곳에 올라와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은티마을까지 3.2km 남았답니다.

 

 

 

 

 

성터에 다다랐네요.

이곳에서 희양폭포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지요. 

 

 

 

 

해가 많이 짧아졌는지 생각보다 일찍 어두워져서 이곳부터는 사진을 전혀 남기지 못했답니다. 

작은 렌턴에 의지하고 있기는 하나 바로 코 앞만 보이는 어둠 속에서 길을 찾아내는짝꿍!!!

계곡 따라 걷는 길은 바위들 때문에 길이 따로 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정표도 없는데...

하여튼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짝꿍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혹시나 길을 잃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무사히 지름티재로 올라가던 등로와 만나는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라니는 짝꿍을 120% 믿고 의지하기에 몸 고생은 했어도 마음 고생은 없었지만

짝꿍은 라니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기에 아무래도 라니의 마음 같지는 않았겠지요. 


 

 

 

은티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어둠 속에 불 밝히고 있는 모습이 반가워서 담아봅니다.

어두워도 평지라 위험할 것도 없기에 짝꿍과 팔짱 끼고 노래도 불러가며 산책하 듯 걸었네요.

 

 

 

 

백두대간 은티산장을 지나는 짝꿍의 뒷모습이 희양산 산행의 마지막 컷이군요.

위험한 구간도 있었고, 야간 산행까지 해야해서 체력소모도 많았고 그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산행이었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추억이 될 거 같고 뿌듯함도 더 느낀 산행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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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산을 오르기 시작할 때만 해도 과연 몇개의 산이나 오를까 싶었는데 라니가 어느새 50개의 산을 올랐네요.

짝꿍이 50번째 산행을 마치면 기념을 해 준다 했는데 어떻게 기념해 주실지는...ㅎㅎ

블친님들도 당연히 축하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