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일출 사진에 대한 욕심이 잠깐이나마 마음 속에 머물렀지만

전날 무리한 듯 싶어 일찌감치 욕심을 잠재우고

느긋하게 마을 산책에 나섭니다. 








숙소인 바위펜션 앞 바다 풍경!!







민박집 아주머니의 손 끝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할 녀석들입니다.







이른 아침, 바다를 따라 한적한 길을 걷습니다.







제법 모양새 있는 바위들!!







그 바위 위에 가마우지 한 마리가 시선을 붙듭니다. 







먹잇감을 찾는겐지, 사색이라도 하는 겐지

미동도 않고 하염없이 앉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가마우지에게서 시선을 거두고 보니

언제 다가왔는지 요 녀석

잃어버린 주인이라도 찾은 양 격하게 반가워합니다.

밤새 사람이 그리웠던 건지...^ ^







귀염이 녀석과 헤어져 다시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풍도항입니다.







마을에선 모락 모락 연기가 피어나고...







우린 외로이 서있는 빨간 등대로 다가가 봅니다. 







라니가 편애하는 색, 빨강!!

기분이 한층 더 좋아지는 라니입니다.







왕좌를 차지한 듯한 모습의~ㅎㅎ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과 전쟁>의 한 장면 같은~ ^ ^ 







여행 좋아하는 라니가 즐겨보고 있는 예능 프로 <뭉쳐야 뜬다>가 왠지 생각나는걸요.ㅎㅎ







고즈넉한 풍도항 풍경을 담아 봅니다.







하지만 이런 고즈넉함도 이제 곧 깨질 것 같네요.

이 시간에 들어오는 걸 보니 전세배인 것 같은데 사진동호회 분들이 타고 오셨을라나요.







풍도항에서 잠시 멈추었던 발걸음을 떼어 아침 산책을 이어갑니다.







해무가 드리워진 바다 풍경!!







풍도민박!!

우리가 묵었던 바위펜션을 제외하면 풍도의 민박집은 풍도항 근처에 모여 있답니다.









정감어린 어촌의 풍경들!! 







하지만 모두가 떠나가고 온기를 잃은

잡초만이 무성한 폐허도 보입니다.

 






풍도항을 지나...







마을 뒤 후망산에 살짝 올라 봅니다.

언덕배기에서 보는 풍도항 풍경!! 







뱃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마을 산책은 여기서 멈춰야겠네요.

오래도록 기억하고픈 풍도의 마지막을 이 한 컷에 담아보며...







이제 풍도를 떠납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를 지나고...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잠시 멈추어 섭니다.







방아머리 선착장 주변 풍경!!







풍도에 머무는 내내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들떠 있던 울 짝꿍~

풍도를 떠나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인천대교를 지나는 걸 보니 이제 우리의 여행도 끝날 때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전날 들뜨고 설레는 맘으로 출발했던 그곳!!







우리가 타고 온 서해누리호랍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인천항을 벗어나자마자 인천의 맛집으로 달리는 우리들!!






원래는 만두마루라는 곳에 가 볼 예정이었지만 일요일이라고 문이 닫혀 있어서

다른 맛집인 엣날식 김치찌개 전문점을 찾았답니다.

주인 내외분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맛나고 시원한 김치찌개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