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신도시를 찾았다.
2015년 봄, 출사를 목적으로 짝꿍과 함께 다녀온 후, 두번째 방문이다.
어머!! 여기가 우리나라야?
어느날 우연히 보게 된 누군가의 블로그 속 사진들에 꽂혔던 시선~
마치 유럽의 어느 거리 같은데 아니란다.
아직도 채워지지 않는 유럽 여행에 대한 허기를 조금은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가보고 싶었다.
첫번째 방문 때는 가보지 못했던 곳!!
송도 NC 큐브 커낼워크로 Go Go~~~~
NC 큐브 커낼워크로 향하기에 앞서 G타워에 먼저 올라본다.
이왕 온 김에 송도 조망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으니까.
G타워 33층 홍보관!!
29층에 야외 전망대 (하늘정원)가 따로 있긴 하지만
33층 홍보관에선 사면으로 돌아가면서 송도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송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개발계획까지 알 수 있는 전시물도 볼 수 있으니 일석 이조란 생각이다.
야외 전망대에 오르려면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원을 먼저 밝히고 올라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G타워 33층 홍보관에서 바라본 센트럴 파크 방향!!
트라이볼도 납작하게 보인다.
몇 해 전엔 센트럴 파크에서 G타워를 바라봤었는데...ㅎㅎ
이건 그 때 찍은 트라이볼의 모습이고.
춤을 추는 듯 율동감이 느껴지는 건물의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이곳에선 건물들의 모습이 생각만큼 이쁘게 잡히지 않아 속상 속상!!
왼쪽에 일렬로 늘어선 건물들이
우리가 가보고자 하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NC 큐브 커낼워크다.
인공 수로를 중심으로 블록형 상가들이 양쪽에 약 1km로 길게 이어져 있어
수로를 따라 걸으며 쇼핑을 즐길 수도 있고 음식을 먹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G타워에서 내려와 NC 큐브 커낼워크로 자리를 옮겼다.
모노톤 배경이 맘에 들어서 찰칵~
겨울만 아니었다면
커피 향 맡으며 이렇게 한동안 앉았다 가도 좋으련만
그러기엔 옷깃을 더욱 여미게 하는 추위가
강하게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NC 큐브 커낼워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하여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여름 동의 시작이었던 듯하다.
이곳부터는 가을 동의 시작이었던 것 같고.
커낼워크’는 ‘수로’라는 의미의 커낼(Canal)과 ‘걷다’라는 의미의 워크(Walk)가 결합한 말이다.
말 그대로 수로를 따라 걸어야 제 맛일 터인데 물이 얼까봐 뺀 것인지 수로에 물이 없어 제 맛이 안난다.
물이 가득 차 있으면 한층 더 어울린 모습이었을텐데...ㅠㅠ
그래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이런 조형물들이 온기를 불어넣어 준 덕에
겨울이라도 너무 썰렁하지 않아 다행이다.
벽의 색감과 글자가 어우러진 모습이 맘에 들어
화보 사진 흉내도 내보며...
귀여운 동물들 사이를 신나게 걸어본다.
비록 조형물이긴 하지만.
이곳은 호랑이 세상!!
호랑이와도 친구가 되어 보고...
사파리 탐험 기분도 내보고.
산책 나온 강아지는 동물 친구들이 많아 좋으려나?? ㅋ~
귀여운 미어캣 녀석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는 거 쉽지 않을텐데
이곳에선 그런 걱정은 안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겨울동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사이 어둠이 내려 앉았다.
초록이 가득 차 있고 수로도 비어 있지 않은 계절에 다시 와 제 맛을 즐겨볼 수 있었으면...
유럽 여행이 고플 때 정말로 다시 와봐야겠다.
끝으로 좋은 시간 만들어 준 동생에게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