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물리학. 우주와 세계

물리학이라 함은 범접하기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했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 선듯 손이 가지 않는 책이다. 그나마 생각나는건 원소 기호를 외웠던 기억이다. 시험에 나온다해서 의무적으로 외웠던거 같다.

 

책에는 여러가지 전문 용어, 방정식이 나온다. 자주 들었지만 정확하게 그 뜻을 모르는 단어들도 많다. 아마도 이공계 성향이라면 쉽게 이해할 내용일수 있는 것들이 닥치고 어려우며 이해하기 힘들다. 앞으로 이런류의 독서를 자주 접하다보면 익숙해질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모르는 용어나 단어를 검색해도 그때뿐이고 한참 쳐다보며 이해할려해도 내것이 되지 않는다. 관심분야가 아닌것이 이렇게 오르기 힘든 산이구나 싶다.

 

저자는 정지한 모든것들은 떨림이 있다고 한다.

소리도 공기의 미세한 떨림이 있어 나의말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빛도 전기장과 자기장이 시공간에서 진동해서 떨림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세상은 우리가 볼수없는 떨림으로 가득하다. 또한 볼수있고, 느낄수 있는 떨림으로도 가득하다고 한다.

울림에 대해서는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떨림울 인간은 울림으로 반응한다. 인간은 울림이고 떨림이라 말한다. 떨림과 울림은 진동의 물리를 설명할때 등장한다고 한다. 인간은 진동으로 소통하고 세상을 인지한다고 말한다.

 

물리는 사물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다. 그 대상은 쿼크 ( 소립자의 복합 모델에서의 기본 구성 입자의 한 종류이다. 대부분의 물질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다시 쿼크로 이루어져 있다. )가 존재하는 극도로 작은세상에서 은하와 우주라는 거대한 규모에 걸쳐져 있다. 물질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한다. 우주가 팽창함에 따라 온도가 점차 낮아졌고,그에 따라 물질을 이루는 최소단위 쿼크와 전자가 만들어졌다. 전자 쿼크가 모여 양성자 중성자 이들이 모여 원자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원자론에서 죽음은 원자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일이다. 죽은몸은 원자로 산산이 나눠 또 다른 무엇가의 일부분이 된다. 우리몸의 원자는 탄소, 수소,산소, 질소등으로 구성돼있다. 생명현상의 모든것은 원자들의 운동으로 이해할수 있다.

원자론으로 보면 삶과 죽음은 아주 사소하고 먼지같은 일처럼 느껴진다. 좀 더 밝고 큰시야를 갖는 우주적 세계관을 가져야 되나 싶다.

 

우리 삶에 밀접한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도 있다.

인공지능은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다. 신경망은 인간의 뇌가 작동하는 원리를 모방한 것이다. 뇌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들로 구성된다. 수천개의 다른 뉴런들의 연결부위는 스냅스의 세기에 따라 기억하고 학습할수있다. 뇌의 이런 특성을 인공신경망에 고스런히 반영했다. 인공지능이 분야에 따라 인간보다 더 뛰어날수 있다는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책은 쓰고있다.

인간의감정, 미적감각,도덕적감성을 인공지능이 가질수 있을까? 묻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도달할 의식은 우리가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모습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인간의 도전과 탐구 두뇌의 한계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잠시 생각 했다.

 

많은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눈에 보이지않는 , 몰랐던 진실을 찾기위해 연구하고 논쟁한다. 그리고 발견을 해서 찾아내고 법칙을 만든다. 그들이 질문하고 탐구, 행동하는 떨림의 자세가

과학을 어디까지 끌어 올릴수 있는 울림을 줄지 기대가 된다.

 

책을 읽었는지 글자를 확인했는지 모를 독서를 했다. 호기심을 부르는 부분도 있었으니 가짜 독서는 아닐것이다.

 

아래는 책속에서 맘에 드는 부분을 적어보았다.

 

물리학은 우주는 아무것도 없다고 이야기 해준다.

우주는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뜻하지 않은 복잡성이 운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거기에 어떤 의미나 목적은 없다.

그렇지만 인간은 의미없는 우주에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존재다. 그 의미라는게 상상의 산물에 불과할지라도 그렇게 사는게 인간이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상상의 체계속에서 행복이라는 상상을 누리며 의미없는 우주를 행복하게 산다.

그래서 우주보다 인간이 경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