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활동을 최적화 하기위한 관리요령

두뇌 활동을 위한 가장 적절한 연료는 무엇일까. 바로 포도당과 산소다. 그러면 포도당을 많이 먹고 호흡을 빨리 하면 될까? 답은 ‘아니오’이다.

포도당이 혈액 속에 들어있는 것을 혈당이라고 한다. 뇌에 공급되는 포도당은 혈액 속에 70~100mg%정도 들어 있고 산소의 혈중 포화도는 97~99%로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포도당을 많이 섭취하거나 산소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혈중의 포도당이나 산소의 농도가 증가되지 않는다. 오히려 포도당의 혈중 농도가 높으면 당뇨병으로 혈액 순환을 떨어뜨려서 뇌에 더 나쁜 영향을 준다.

뇌세포에서 포도당과 산소를 잘 활용해서 뇌 활동을 하기 위한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도록 해주어야 한다. 뇌의 미세혈관의 순환을 촉진시키면 뇌 세포에 충분한 포도당과 산소를 공급할 수 있으며, 뇌의 산소공급을 증가시킴으로서 뇌에서 포도당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건망증 두통 예방 및 정신활동을 많이 하는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에 도움이 된다.

뇌를 혹사시키는 사람들의 두뇌활동을 위한 적절한 자극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벼운 운동이 그 답이다. 운동의 종류로는 산책, 자전거타기, 단전호흡, 체조 등을 들 수 있다. 이 운동들을 최소한 15분 정도,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은 근육이나 관절에 있는 감각 수용체를 자극하여 소뇌나 대뇌를 적절히 자극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는 꼭 필요하다. 하루에 15~30분 정도를 운동에 투자하면, 그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 것보다 몇 배의 효율을 올릴 수 있다. 손은 외부의 뇌 또는 제2의 두뇌라고 한다. 한편 손을 뇌의 파견기관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손을 자극함으로써 두뇌를 깨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
뇌는 우리 인체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 곳이다. 그 이유는 뇌 세포가 신체 기관 중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이용된다. 뇌의 활동이 많을수록 영양이 소모되고 성장기의 청소년기에는 어른들보다 요구량이 더 많다. 그래서 성장기의 수험생들은 영양소의 일일 권장량보다도 훨씬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

뇌의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면, 집중력, 분석력, 판단력, 기억력이 증가되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뇌에 적절한 자극과 우수한 연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즉 수험생을 관리하는 첫째 조건일 것이다.




막판에 탈날라… 수험생의 3고(苦) “한방에 날려주마”
수능 20여일 앞으로… ‘불청객’ 두통·소화불량·감기몸살, 예방·해소법
이덕진·생활칼럼니스트 dukjinyi@hotmail.com    2007.10.24

시험 때만 되면 입맛을 잃고 까칠해지는 아이들.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도 그랬는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생각하면 걱정이 더 크다.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떨어진 체력을 틈타 두통과 소화불량, 감기 같은 불청객들이 찾아올까 봐 부모들은 전전긍긍이다.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묘안은 없을까. 전문가들로부터 들었다.

1. 두통:진통제 먹지 말고 머리 지압을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비타민처럼 수시로 먹는 학생들이 적지않다. 두통은 스트레스와 긴장된 경추에 의해서 생긴다. M미그린 한의원 임명진 원장은 “과도한 스트레스,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서 생기는 허리근육과 어깨근육의 긴장, 시간에 쫓기다 보니 불규칙해지는 식생활 등이 수험생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두통에는 간단한 지압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두통, 소화불량, 감기가 겁난다고요? 조금만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어요" 모델은 김지애씨. /이명원 기자 mwlee@chosun.com 뒷목이 뻣뻣해지며 두통이 시작될 때는 ‘풍지혈’과 ‘풍부혈’을 지압한다. 양손 엄지손가락을 귀 뒤로 보냈을 때 뒷머리 아래 부분 양쪽으로 움푹 꺼진 부분이 풍지혈. 풍지혈을 연결했을 때 가운데 부분, 즉 뒤통수에서 경추로 이어지는 부위가 풍부혈이다. 목과 어깨에 있는 근육인 승모근에 있는 ‘견정혈’(목과 어깨의 접합점)을 함께 지압하면 더욱 효과적. 손을 달걀 모양으로 둥글게 만 뒤 어깨와 정수리, 뒷머리를 가볍게 ‘통통’ 소리 내며 두드려도 도움이 된다. 공부하는 틈틈이 경추가 경직되지 않도록 목을 돌리며 원을 그리는 운동을 자주 하면 두통으로 고생할 일이 줄어든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탁한 공기 때문에 두통이 악화되지 않도록 한다.

2. 소화불량:무밥·마죽은 보양식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속을 편하게 해주는 무밥이나 마죽이 효과적. ‘무는 천연소화제’라는 말도 있듯 다량의 소화 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속을 편하게 해주고 위에도 부담 없다.

불린 쌀을 참기름에 달달 볶다가 물이나 다시마육수를 붓고 무채를 얹어서 밥을 짓는 무밥은 별미이자 소화도 잘 되는 수험생 보양식. 요리연구가 최현정 씨는 마를 권한다. 다른 영양도 풍부하지만, 무보다 3배 많은 소화 효소 디아스타제가 들어 있어 속을 편하게 해준다. 마를 강판에 갈아서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쑤어 아침에 먹으면 소화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촌음을 아껴야 하는 수험생이라도 식사 후 5~10분간 가벼운 산책은 필수. 팔·다리를 움직일 때 위장이 더욱 활발하게 운동하기 때문이다.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위장이 압박돼 소화가 안 된다. 가슴과 배가 펴지도록 등을 쫙 펴고 호흡을 편안히 하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을 자극하면 소화기에 뭉친 기운이 팔다리로 퍼진다.

소화가 안 돼 가슴이 답답할 때는 둥글게 깎인 통나무에 등을 대고 누워 등이 활처럼 젖혀지게 하면 시원하다.

3. 감기:피부 마찰 마사지만 해도 효과

수험생의 감기는 영양부족에 의한 면역력 저하와 운동 부족에서 기인한다. 가벼운 족탕이나 피부를 문질러 열을 내는 피부 마찰 마사지를 권한다. 족탕을 따로 할 시간이나 여유가 없다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을 활용해도 좋다. 마찰 마사지는 목욕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몸 곳곳을 손바닥으로 문질러 주는 방법. 피부에서 약간의 열기가 느껴질 때까지 문지르면 된다.

몸이 으슬으슬 떨리거나 목이 붓는 등 감기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파뿌리와 생강을 달인 차가 좋다. 찻주전자를 기준으로 생강 한두 톨을 얇게 저미고 파뿌리(대파가 없다면 쪽파) 한줌을 깨끗이 씻어서 대추 다섯 알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 후 체에 거른다. 꿀을 달지 않게 타서 보온병에 담아 놓고 수시로 마시면 감기가 뚝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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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해서 2시간째가 두뇌활동이 가장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