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수! 공해시대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물
물에 함유된 성분이 인체에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는 전적으로 의학분야에 속하는 문제이다. 세계적으로도 이 분야를 전공으로 연구하는 의료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에는 물의 오염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물을,어떤 정수기를 쓸 것인가를 의사들에게 묻는 경향이 있고,의사 선생님들은 박사님이시니까 모른다고 대답하기는 싫은 모양이다.
필자 자신은 물론 필자 가족들이 모르모트 노릇을 하면서까지 얻은 경험담을 적어보려한다.
금붕어는 증류수 속에서 더 빨갛게,더 빨리 성장한다. 십자매나 다람쥐도 증류수를 선호한다. 이런 미천한 동물도 본능적으로 자기에게 이로운 물을 구분하는데 인간만이 그 능력을 상실하였다.
필자는 증류수를 먹고 마신 것만으로,본태성 고혈압으로 10 여년 먹어 오던 혈압하강제를 먹을 필요가 없어져 단계적으로 약을 끊고 있는 중이다. 가족들의 변비는 저절로 해결되고 얼굴도 희어졌다.
해외여행을 해 본 분들은 선진국, 아니 동남아시아 중진국에 가도 증류수 자동판매기와 증류수 보틀드 워터에 쉽게 접할 수 있음을 알 터이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세계의 호텔 체인인 웨스틴이 경영하는 조선호텔도 증류수를 사용한다. 청와대 대기실의 음료수는 신경이 쓰일 것이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오는 손님이 물 한잔에 배탈이 나서는 안될테니까 증류수를 자동으로 만들어 시원하게 하는 증류수 칠러(냉장장치)를 두고 있다.
지하수가 안전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지하수가 오염되었다는 보도는 벌써 나왔다. 오염의 주범은 간단히 추정된다. 지하수를 찾느라 깊이깊이 왔는데 물이 충분치 못하면 그 구멍은 그냥 방치 해버리고 새 구멍을 또 뚫는다. 온천을 찾아서도 깊은 구멍을 뚫는다. 광맥을 찾느라고, 건축물이나 지하철 기반 지질조사를 위해서도 깊숙이까지 구멍을 뚫고는 그냥 내버려 둔다.
비만 오면 산성 빗물이 지상의 온갖 오염물질을 씻어 이 구멍 들로부터 지하수맥까지 직통으로 수송하여 혼합시킨다. 지하수의 광물질 용해량도 해마다 증가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지하수가 경수(硬水)화되었다. 경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오래 전에 규명되었다.
수돗물의 원수에는 3천 가지의 물질이 함유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이 창조해내는 합성물질만도 1년에 5백 종류씩 여기에 합세한다. 어떤 물질이 해로울 것인지 전혀 예상도 할 수 없다. 이미 만들어낸 유해물질 중에도 섭씨 1,500도의 온도가 되기 전에는 분해되어 없어지지 않는 물질이 있으니, 자연 환경이 그 온도까지 올라갈 일이 없으니 유해물질이 우리 주위를 돌고 돌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오염물질들은 정수장에서는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가정용 정수기로라도 잡으려는 시도는 있다. 일반 정수기는 아주 고운 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분자만을 통과시킨다는 역삼투막의 범위로는 거의 모든 금속이온과 수성염도 통과된다는 것은 간단한 과학적 지식으로도 알 수 있다. 가정용 정수기의 원리는 이론에서부터 재검토되어야 마땅하다.
가장 완벽하게 순수하고 인체에 이롭다는 증류수가 세계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데, 특히 우리만이 탁상공론의 전통적 숭상을 견지하고 세계와는 문을 잠그는 “과학쇄국”으로 나갈 것인가. 우리 스스로가 연구하지 않는다면 선진국이 연구한 결과라도 받아들여 모방이라도 해야 되지 않겠는가.
수억년 우리 조상이 먹어온 증류수를 대기의 오염 때문에 먹을 수 없게 되었다면 밀폐된 상자 속에서라도 증류수를 만들어 먹어야 할 것이다.
증류수! 그것만이 이 공해시대에 우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물이다. 노화를 늦추고 생활습관병의 예방과 치료를 해줄 수 있는 건강한 물이다. 이세희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