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출발한 곳이 중국의 산둥성에 있는 내주(萊州) 였고, 도착한 곳이 오늘날 소래포구 지역이므로 인하여 소정방의 "소(蘇)" 와 내주의 "래(萊)" 를 취하여 "소래(蘇萊)" 라고 하는 설(說)이다.


그 밖에 과거 이지역 냇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솔내(松川)" 로 불리다가 소래가 되었다는 설과 이지역의 지형이 "소라" 의 껍질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서 불려지는 설, 그리고 지형이 좁다는 뜻의 "솔다" 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전하여 지고 있다고 한다.


일단,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하여 천천히 걸어 소래포구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으로 들어가 1층에 있는 수산물 가게에서 생선을 구입함과 동시에 회를 치고 나서 2층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가 회를 먹어본다.


 



                   < 소래포구역 인근에 있는 "종합어시장" >


 



                        <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내부를 구경하면서 >


 



                 < 한 코너로 들아가서 "회" 를 구입하면서 >


 


그런데, 회의 량(量)이 너무나 많아 아무리 먹고 먹어도 많이 남긴 상태에서 매운탕을 주문하여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매운탕에도 너무나 많은 물고기 뼈를 넣고 요리하므로 인하여 푸짐한 점심식사가 되어진다. 


 



                < "회와 매운탕" 을 즐기는 회원 >


 


너무나 많은 식사를 하므로 인하여 지금까지 귀촌을 통하여 날씬하게 만든 몸매에 다소 무리함을 느끼면서 소래포구에 있는 재래어시장을 구경하기 위하여 식당을 벗어나서 광장으로 내려오면, 광장에는 분수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옛 수인선을 운행한 협궤 증기기관차 한량이 자리하고 있다.


 



              < 종합어시장 옆면에 있는 "광장" 전경 >


 



                   <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대" >


 



               < 광장 가장자리에 있는 "협궤 증기기관차" >


 


이 협궤 증기기관차는 1924년 6월 14일 수원기관차 사무소에서 조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로 1938년 8월 6일 수원에서 남인천역에 이르는 52Km 수인선이 개통되었고, 이 열차는 소금 및 미곡(米穀)과 더불어 인천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1978년 여름까지 운행되었다고 한다.


그 후 수인선은 디젤기관차로 바뀌었으며 1995년 12월 31일 우리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뒤로한 채 운행이 전면 중단 되었고, 점전적으로 철로 Rail을 철수시키면서 도시계획화에 편입하면서 도시로 변모되었고 일부 부지는 새롭게 개통한 수인선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한다.   


 



                      < 반대 방향에서 찍어보는 "증기기관차" > 


     


전통 소래포구 재래어시장을 돌아보기 위하여 도로를 건너 어시장으로 들어가 보는데, 정말 좁은 시장 골목길 좌우에는 다양한 생선을 판매하는 가게로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다.


 



           < 도로 건너편에 있는 "재래어시장" >


 


바다 건너 시흥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작은 도선장이었던 소래포구 지역은 1930년대 염전이 생기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1937년 일제가 수탈의 목적으로 수원과 인천 사이에 협궤철도를 부설할 때, 천일염을 수탈하기 위해 소래역을 만든 이래로 소래포구는 작업 인부와 염분을 운반하는 배들이 정박하면서 활성화가 되어진 포구이다.


1974년 인천 내항이 준공한 후, 새우잡이 소형어선들이 정박 가능한 소래로 항구를 이동하여 새우잡이 파시(波市)로 발전하면서 부터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어항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생선과 젖갈, 쭈구미, 문어, 낙지, 새우, 게, 바닷가재, 전복, 조개, 소라, 제주칼치, 건어물 등 다양하고 많은 수산물이 겸비하고 있는 재래어시장에는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하루 관광과 더불어 쇼핑의 천국이라 하겠다.


 



                    < "재래어시장" 으로 들어가는 골목 >


 



                 < 많은 "조개" 를 판매하는 식당 > 


 



                < 길에 누워 있는 "쭈꾸미" >


 



              < 다양한 "물고기와 조개" 를 판매하는 상인 >


 



                      < "생선" 을 손질하는 아주머니 >


 


특별하게 현재는 서해와 백령도와 연편도 인근에서 많이 포획되어지는 꽃게가 제철을 맞이하므로 인하여, 부두가에 있는 공간에 돗자리를 펴고 꽃게 맛에 취하고 있는 관광객들이 체면도 불구하고 입이 쩍 버러지고 있다.  


 



              < 제철을 만난 "꽃게" >


 



                  < 골목 구석에서 돗자리를 펴고 "꽃게" 를 즐기는 관광객 >


 


구석구석 시장 골목을 누비면서 물고기를 흥정하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뒤편으로 나아가니 포구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데, 배를 띄우는 바닷물이 뻘로 인하여 흙탕물이 되어지므로 인하여 다소 불쾌감이 일어나는 포구이다,


 



                    < "재래어시장과 포구" 사이로 걷는 관광객 > 


 



                      < 다소 흐린 바닷물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 >


 


이렇게 포구와 어시장을 구경하다가 옛 수인선 협궤열차가 다녔던 철길 중, 아직도 잔재가 남아 있는 협궤철도(狹軌鐵道)용 다리가 사람들이 건너는 관광지로 변경하면서 부터 인천광역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활을 하고 있어, 걸어보기로 한다.


 



                         < 인천과 시흥을 연결하면서 가교 역활 하는 "협궤철도 용 옛 다리와 월곶 신도시" >


 


통로로 활용하고 있는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면 이내 협궤열차가 다녔던 다리의 Rail 위로 철망으로 덮어 사람들이 왕래가 가능하게 하고 있는데, 다리의 중앙 지점에서 좌우로 바라보면서 구경하고 있으니 새롭게 개통한 수인선의 새로운 다리 위로 전철이 지나간다.


 



  < "협궤철도 용 다리" 입구 >


 



              < 소래포구 가장자리에 있는 "장도포대지" > 


 



             < "철망" 으로 안전하게 만든 다리 상판 >


 



                        < 다리에서 바라보는 "소래포구" >


 



             < 새롭게 개통한 다리 위로 달리는 "수인선" 전철 >


 


인천광역시 남동구청과 소래포구 축제추진위원회는 2001년 부터 "인천소래포구축제" 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07년 부터 2009년 까지 문화관광 예비 축제로 선정되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유망축제로 선정 되었다고 한다.


한편 소래포구의 시작이었던 염전은 1996년도에 폐쇄되어 지면서 현재는 갯뻘을 매립하여 신도시가 형성되어 고층의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므로 인하여 밤에는 불야성을 이루는 마천루로 변모하고, 다른 한편으로 염전 일부는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지역주민의 휴식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 상전벽해로 변모한 "소래포 신도시" >


 


많은 사람과 교차하여 다리를 건너서 시흥시가 되어지는 월곶으로 넘어가면, 이곳도 소래포구 신도시와 버금가는 상전백해(桑田碧海)이 땅이 되어지면서 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고 있는데, 지금으로 부터 약 15년 전 출장길에서 돌아본 모습이 너무나 변모하여 완전하게 신천지가 되어져 있다. 


소래와 월곶의 아파트 단지 외곽을 구획하고 있는 해안선 따라 산책하다가 부두에 앉아 긴급 회의를 하여 보는데, 원칙적으로 소래포구에서 하루밤 머무는 1박 2일의 모임을 갖기로 하였으나 회장님 부재로 인하여 다소 맥이 빠지므로 인하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우리부부는 대구로 내려가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모든 동문의 갈림길이 되어지는 수원역으로 이동하여 내가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표의 구입과 동시에 떠나는 시간까지 함께 하겠다는 동문의 열의로 승용차와 전철을 이용하여 수원역에서 만나기로 한다.


긴급하게 수원역으로 들어가 대구로 내려가는 기차표 구입을 시도하는데, 천운의 덕분인지 7시 50분 발 새마을 열차의 좌석을 구입 함과 동시에 기차가 출발하는 시간까지 수원역 앞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 만찬과 더불어 반주가 이어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