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생하고
조금은 힘든 여행이었다.
하지만 즐길 건 다 즐기며
휴양지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짐을 챙겨 귀국준비를 한다.
보라카이에서 작은 배를 타고 깔리보항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를 타고 깔리보국제공항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깔리보항 맞은편의 버스터미널,
초라한 크기와 시설이지만 대합실까지 갖추어져 있기에
잠시나마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다.
그렇게 깔리보공항에 도착하여
면세점쇼핑을 한 후 정확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한다.
잘 있거라 필리핀이여~
내 언제 자유여행으로 다시 찾아오마~
뭉게구름과 파란하늘이 아름답던 창밖의 풍경은
점점 어두워 지고,
운항시간이 4시간 가까워오자
점점 어두워지더니 이윽고 야경이 펼쳐진다.
김해국제공항이 가까워 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3박 4일의 필리핀 여행을 갈무리 하고
다시 승용차에 올라타고 우리집이 있는 경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