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기나긴 터널속에서 빠져나와
모처럼 아침산책으로 나선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6월 어느날의 풍경이다.
모처럼 카메라를 들어보니 어색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아주 간단한 기능마저도 한참을 생각케 할 정도다.
오랜만에 찾은 그곳이지만
여느때와 같은 코스로 걸음을 옮긴다.
화보와 같은 연인의 모습도 담아보고....
역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중 한 곳 외나무다리다.
카메라가 살짝 흔들린 듯...
그리고 연인들이 가장 많이 거니는 곳,
메타쉐콰이아와 마로니에 숲터널...
그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무궁화터널 앞에서 만난 두 어린 아들과 엄마의 모습이다.
바닥을 나뒹구는 노란 열매들
아마도 매실인 듯 하다.
그 걸음은 아치형 터널입구에서 잠시 멈추게 된다.
초록빛으로 탐스럽고 앙증맞은 머루가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오월의 장미라 했던가?
비록 한달이 지나 유월이 되었지만 그 자태 또한 매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