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海印寺)단풍

(2019,10,27)


해인사 바로 앞 주차장


2019 가을,가을로 접어 들면서 해인사를 가보고 싶어졌다.

여러번 갔었던 절집이지만 완벽한 기억들이 없어서 밀린 숙제를 하듯 다시 가보고 싶어졌다.

눈만 내어 놓고 짬을 보고 있는데 마침 마지막 주말에 와이프가 여행가는 바람에 가게를 쉬게 되었다.

찬스다!하고 10월 27일 새벽 4시에 해인사로 갑니다.

왜 해인사인가?산도 아니고~

온전치 못한 다리 때문이다.단연히 단풍산을 가야하지만 한두시간 무리해서 걸으면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단풍좋은 절집을 선택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에 으뜸인 해인사를 다시 방문하고 싶었었다.

통상 저아래 해인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야하지만 경비님의 배려로 해인사 일주문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하고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가 7시가 조금 넘어 해인사를 들어 갑니다.

해인사 절집이야기에 앞서 사진으로 해인사 일주문 주변의 가을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제가 해인사를 좋아 하는 것은 단연히 절집풍경이겠지만 전 일주문 주변의 나무들입니다.

천년도 훨씬 넘는 세월을 살아 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해인사 입구 노거수들의 당당한 모습들입니다.

차마 인간으로써 범접할 수 없는 무게감이랄까? 위엄이랄까?신령스러움을 한껏 품은 키 큰 노거수들...

특히 전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더욱 겸손해지는 해인사나무들입니다.

얼마 전에 태풍'링링'으로 이제껏 잘 버텨왔던 노거수,해인사의 수호신,천연기념물 '학사대 전나무'가 쓰러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고운 최치원선생이 꼿은 지팡이 나무로 유명했었는데...그만 노쇠로 태풍바람으로 밑둥이 부려져 쓰러졌다.

모방송에서 쓰러진 학사대 전나무을 위한 위령제를 지내는 광경도 보았고 가슴이 아픈 듯 쓰라렸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해인사 새벽을 맞이 합니다.

내 생애 첨인가 싶네요,해인사의 일출은,

영하 날씨 같은 차가움속에서도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차장 앞 금선암이 있는 산에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일주문 주변의 단풍들





































































대적광전 앞에서~

































입구 영지로 갑니다.






影池영지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