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성탄일이 내일인데
아무도 없는 컴방에 앉 포스팅 하는 이시간
밖에는 하염없이 겨울비 내리고 있고
낙숫물 소리가 제 방으로 두둥팅,두둥팅. 들려 옵니다.
찾아 왔던 손주들이 하룻밤을 자고
모처럼 모여 앉아 아침을 끝내고
두 손주에게 할아버지가 당부 했다.
민영이는 가족들과 좀더 많은 대화를 하고 세준이는 당당하고 씩씩해지라고...
귀경 하는 차를 배웅하고 컴앞에 앉았습니다.
웬지 가슴 한곳이 휑하니...
또 다음을 기약 하며
더 크고 더 용감해진 손주들을 보냈습니다.
요렇던 아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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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랍니다.
아이들 자라는것 보면 모두가 그렇게 말합니다.
세월 차암~ 빠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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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들은 오자마자 약속이나 한듯 방으로 들어 가더니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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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손주가 아니라
성장한 만큼 한 인격체로서
자기들의 세계를 찾아 가는 거지요.
당연한걸 누가 뭐라나요?
인생이 그저 그렇다는 거지요.
어찌했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챙겨주는 생일 케잌과 용돈은 당연한것.
촛불을 끕니다.
생일 축가도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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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일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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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영이 생일 축하해~
예쁘게 자라고 아빠,엄마 말씀 잘들어라 하며
할머니가 덕담을 해줍니다.
동생 세준이가 섭섭하지 않게 할아버지가 불러 세워
아끼고 아끼던 가랑잎 한장을 지갑에서 꺼내 주었더니
빼앗길세라 번개처럼 받아들고 "감사합니다" 라고
내 뱉으며 방으로 사라진다 ^^
오늘 아침에 들어보니
만원권 4장을 누나 생일 축하 한다며 주었다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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