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입니다.






주의사항 : 저는 중국어를 배운적이 없습니다. 단순히 번역기와 단어사전을 가지고 이것을 번역했기에 심한 오역의역이 있을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2 : 드라마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를 보실 예정이거나 보시지 않았다면 먼저 드라마를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원작 소설과 다른부분(인물 성격이나 사건해석등)에 대해서 많이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서녀명란전]제58장 광제사 반나절 유람 () 广济寺半日游 ·

 

그날은 성가가 향을 사르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아침부터 집안은 매우 분주했다. 이문 아래에 세 대의 오동나무 칠을 한 평두대마차가 있었다. 할머니, 왕씨, 해씨가 한께 탔고 삼란아는 한 마차에 몇 명의 하녀파자들은 나머지에 탔다. 왕씨는 이외에도 여덟 아홉명의 파자와 정원사들을 미리 보냈다.

 

모두가 일찍 일어났기에, 묵란과 여란은 피곤했고 입을 놀릴 힘이 없었다. 단지 명란만이 그저 졸고 있는 듯 했지만, 깔개에 기대어 마차가 흔들릴 때마다 어지럽고 빙글빙글 돌아서 잠을 자지 못했다. 여란은 묵란을 싫어했고, 명란의 몸 위에 기대고 있었다. 바로 눌리자 명란은 혼미한중 더 힘들어 잠자지 못했고, 한참동안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밖에서 은은하게 들리는 선창 종소리를 듣고서야 겨우 도착한줄 알았다.

 

명란은 당년에 룸메이트들과 함께 아침자습을 했었다. 매우 익숙하게 두 란아들의 코를 꽉 쥐었다. 그녀들은 답답해서 좀 있다가 깨어났다. 나란히 명란을 향해 분노의 눈빛을 보냈다. 단지 명란이 눈을 가늘게 웃으면서 말했다. “두 분 언니들, 광제사에 다 왔어요.”

 

묵란은 말을 듣고, 바로 머리를 숙여 자신의 화장을 정리했다. 여란은 한 박자 늦었다. 손을 뻗어 반짝이는 작은 쌍금비녀를 매만졌다. 세란아들은 밖의 사람들이 점점 커지는 것을 들었다. 부인들의 소리가 대부분이었지만 어린아이들의 어린 음성 역시 섞여있었다. 마치 적지 않은 사람들이 향을 사르러 온 것 같았다. 담담한 단향이 가득했다.

 

밖에서 소란한 소리를 들었다. 세 여자아이들은 서로 네가 봐라, 내가 볼게 했다. 마음속으로는 모두 살찐 고양이가 한 마리 있는듯했다.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았고, 어느 누구도 감히 발을 올려 먼저 밖을 보려하지 않았다. 명란은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쉬었다. : 세 화상의 이론은 진정한 경전일뿐이구나.

 

차안 분위기기가 낮아졌을 때, 홀연 차가 갑자기 한바탕 덜컹거렸다. 세 여자아이들은 의자에 편안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 나란히 차례로 부딪히면서 거의 넘어질 뻔했다. 마차 밖에서는 곧 커다랗게 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명란은 마음속으로 흥분했다. 고대에도 마차가 추돌한단 말인가?!

 

손발이 제일 재빨랐던 여란이 처음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일어났다. 차안에는 두꺼운 방석이 깔려있었지만 그녀는 머리를 정말 세게 부딪혀서 아팠다. 바로 외쳤다. “무슨 일이야?!” ---당연히 그녀에게 대답하는 사람은 없었다.

 

묵란은 일어난 후, 재바르게 장막을 걷어 올리고 보았다. 여란은 그녀를 비꼬지는 못했고 몸을 구부리고 가서 봤다. 마지막으로 명란이 일어났고, 대세를 따라 보기위해 머리를 들이밀었다. 다행히 성부의 차부는 마차를 도로 한편에 있는 커다란 나무 뒤에 세워두었다. 잘 가려뒀기에 세란아들은 장막을 몰래 걷고서도 사람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이 잠깐 순간 깜짝 놀랐다. 할머니들의 마차가 앞에 놓여있었다. 밖은 온통 난리였다. 아버지는 울고 어머니는 소리치는 완전히 소란스러웠다. 마차가 지나갈 수가 없었다. 멀리 밖도 보이지 않았고, 몇 명의 화려한 옷차림의 공자들이 말을 타고 한가운데서 욕하면서 말하고 있었다. 명란은 조금 귀 기울여 들었다. 그녀들은 알 수가 있었다. 마차가 매우 빨리 달렸기에 원래 길에 놓여있던 몇 명 노점상들의 물건이 다 난장판이 되었다. 가는 기세가 너무 급했기에 디뎌서 걸려 넘어지는 행인들이 허다했다. 동시에 부녀자들이 울고 사람들은 서고 마차가 넘어졌다. 그래서 가는 길이 막힌 것이었다.

 

묵란은 가볍게 욕했다. “건방진 놈들纨绔!”

 

여란은 낮게 말했다. “패륜아败类!”

 

명란은 속으로 대답했다. : 시 관리城管?!

 

단지 그중에서 진한 붉은색 비단옷을 입은 한 남자가 말을 채찍질하면서 큰소리로 욕하면서 말했다. “ 개 같은 노비 같으니, 네 개 같은 눈이 멀었구나. 감히 어르신의 길을 막다니, 어르신이 화가 나서 너를 밟아 죽일 지경이다. 메뚜기 한 마리 밟는 것밖에 더되겠느냐!”

 

아래쪽 남자는 숨을 가쁘게 쉬고 있는 노모를 부축하면서 자기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받았다. 화가 나서 말했다. “당신들...당신들, 왕법도 없는 거요? 이같이 도리도 없고 사람 목숨을 함부로 하는 것이오!”

 

그 붉은 옷의 남자가 채찍을 휘둘렀고, 그 사내는 피투성이가 되고 고개를 숙여 자신의 노모를 보호했다. 붉은 옷의 남자가 험상궂게 얼굴을 움직였다. 조롱하면서 가래침을 뱉어냈다. “왕법? 이 나으리가 왕법이다! 숨지마라!” 그 남자는 갑자기 화가 나서 참지 못하고 힘을 써서, 앞에서 그 붉은 남자의 넓적다리를 죽자 사자 붙잡고 놓지 않았다. 붉은 옷의 남자는 단지 놓게 하려고 채찍질을 했지만, 그 남자는 죽자 살자 놓지 않았다.

 

근처에 있던 몇 명의 말위의 귀족청년들은 모두 웃으면서 말했다. “ 영현! 너의 그 채찍질은 견디기 힘들어!”

 

설마 어젯밤에 소취선이 하늘로 나르려는 것을 몸으로 누른 것은 아니겠지? 하하하...”

 

내가 형제한테 말하는데, 너는 좀 천천히 빼내게. 허리 조심하고, 네게 만약 나쁜 일이 생기면, 천산각의 이익이 절반으로 떨어질 꺼야!” ... 주변의 푸른 옷의 성난 말의 공자들이 연이어 웃어댔다.

 

그 영현은 더욱더 화가 나서 채찍질에 더욱 힘을 가했다. 잔인하게 그 남자를 때려서 살이 터졌다. 근처에서는 조소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홀연히 차가운 남자의 목소리가 말했다. “ 사람을 빼낼 생각을 해야지 노비를 때리면서 통쾌해하다니, 사람이 맞아죽어도 당신을 말리는 이가 없다니, 여기에 눈이 없는 줄 아는가? 오늘 양각로의 공자가 산 뒤 매화 숲에서 시모임을 열어서 그 때문에 모두 산에 오르고 있어!”

 

명란은 이미 머리를 돌려보지 않으려했는데, 홀연히 이 목소리가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몰래 보니, 가운데 선명한 남색의 둥근 깃의 옷을 입은 남자가 있었다. 말위에 어깨가 떡 벌어진 모습이 매우 크고 높아보였다. 고정엽이 아니면 또 누구겠는가

 

이때 길 입구에 멈춘 마차가 점차 많아졌다. 모두 마차가 화려하고 사람들은 건장했다. 이미 몇몇 집안사람들은 앞에 무슨 일이 있는지 물으러 가노들을 보내왔다. 그 비단 옷을 입은 공자들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서는 돈을 마구 뿌린 후 말을 채찍질해서 가버렸다. 단지 울부짖던 백성들이 남아있었다. 평소에 발길질당하고 짓밟혀서 상해를 당했었기에 얼른 돈을 주웠다.

 

명란은 고개를 저의며 머리를 마차 안으로 돌렸다. 떠도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구나. 언연은 다행이군.

 

마차안의 여자들은 대부분 권세와 재부를 갖춘 사람들이었다. 울고 있는 사람들을 보자, 즉시 주머니를 꺼내서 도왔다. 은전들을 다친 사람들에게 주기 위해서 뿌렸고, 밖의 사람들은 차츰 흩어졌다. 나머지 마차들은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서 산으로 향했다.

 

광제사는 성 서쪽의 옥매산 오른쪽 봉우리에 위치했다. 경성의 삼대 이름난 절중 하나였다. 본조를 개국했을 때 태조께서 친필로 보도중생普渡众生 이라는 네 글자를 써서 내렸기에 이름을 드높였다. 절의 규모는 특별히 크고 화려하지 않았다. 단지 앞뒤로 세 개가 큰 전각만 있었다. 부처님에게 공양을 드릴 공간은 따로 있었다. 관음보살과 나한들을 위한 전각이 양옆으로 한 개씩 있었다. 다른 두 개의 큰절보다 향을 불사르는 것이 한참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성노마님은 정결함을 원했기에 이곳에서 향을 불사르기로 한 것이었다.

 

향을 피우고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은 명란에게는 익숙한 일이었다. 일행들은 객승의 안내로 대전 안으로 들어갔다. 주지스님이 친히 맞으러 나왔다. 양쪽은 서로 인사말을 건넸고 성노마님은 거액의 향유전을 기부하였고, 왕씨와 해씨 모두 뒤따라 기부를 했다. 그 뒤 여자가솔들 모두는 정전으로 가서 모두들 불상 앞에서 향을 태우고 절을 올렸다. 마음속으로 기원을 하면서 축원문을 불살랐다.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하며 간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부녀자들이기에 절을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중 반은 노스님들이었고 나머지는 유치를 막 가는 동자승들이었다. 한눈에 봐도 청장년의 남자 승려들은 없었다. 명란은 속으로 탄식했다. : 이런 직업적 소양이라니!

 

대전의 세 번째에 있는 약지관음에게 마지막으로 절을 하면서, 명란은 요아버지,요어머니 그리고 요오빠에 까지 생각이 이르렀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아홉 번씩 몇 번이나 절을 하면서 모두가 평안하시길 바랐다. 고개를 들고 보니 왕씨가 해씨를 뒤쪽에 있는 송자관음쪽으로 데리고 갔다. 해씨는 얼굴이 붉어지고 수줍고 공손하게 절을 하고 또 절을 했다. 성노마님은 근처 옆에 서서 고개를 들고 말없이 그 관음을 지켜볼 뿐이었다. 명란이 고개를 돌려보니 묵란이 막대기가 꽂힌 통이 놓인 탁자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간절히 해보고 싶은 눈빛이었다. 명란이 자기를 보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그녀는 소매로 가리고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동생이 해볼래?”

 

명란이 입을 열어 대답하기도 전에, 여란이 점괘 통을 아래로 가지고 와서 흔들면서 꺼내려했다. 묵란은 이를 깨물었다. 외부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여란이 점괘가지 하나를 꺼내는 것을 보았다. 무엇인지 정확히 보지도 않고 여란은 그것을 손에 꽉 쥐고는 그녀들을 보고서는 말했다. “어떤 답을 원해? 해답을 구하러 가자.”

 

묵란은 여란이 먼저 뽑자,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바로 점괘 통을 내려서 세 번 머리를 연이어 숙인 뒤 조심조심 흔든 후에 가지 하나를 뽑았다. 아직 손에 쥔 것을 정확히 보지 않았고 이후 명란을 보았다.

 

명란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는 필요 없어요. 언니들이나 가서 해답을 얻으세요.” 여란은 수긍하지 않고 명란의 방석이 있는 곳까지 와서는 끌어당기며 말했다. “ 안 돼, 안된다고. 우리 둘은 모두 구했는데 너만 빠질 수 없어.” 묵란도 무심한 듯 말했다. “ 동생의 점괘는 할머니께서 알아봐주시는 거구나. 네가 원하지 않는 것이 이 언니는 이상하지는 않네.”

 

명란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보살 앞에 엎드렸다. 한쪽으로 점괘 통을 흔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불현 듯 하홍문이 다녀간 그날 성노마님이 그녀에게 한 말이 떠올라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사실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어두운 세상에서 그녀는 많은 사람을 알지 못했기에 믿을만한 사람을 믿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할머니는 반생동안 상처와 고통을 당한 후, 벼슬에 나가고 권세를 잡고 재산을 얻는 것은 뜬구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날이 지나면 얻거나 사라질 수 있는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얼마나 온화하고 인정이 있는가 였다. 처음에 그녀가 생각한 사람은 태생사촌오빠였다. 호가는 비록 상가였지만, 그러나 호고모부 부자는 인품이 너그러운데다가 성운고모는 할머니의 인정에 기대었기까지 했다. 명란이 만약 시집간다면 한평생 순조롭게 즐겁고 안락하게 살 수 있을 것이었다.

 

가는 길에 뜻하지 않는 상황을 두 번이나 만날 줄은 몰랐다. 먼저 하가의 손자를 만났고, 하노부인은 명란을 보고서 너무나 좋아했고 혼사를 맺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그 후에 또 이가의 처남댁을 만났고 명란을 며느리로 맞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성가의 종택에 간 후에 성노마님은 또 유심히 관찰해서, 큰할머니와 이씨가 암암리에 품란과 태생을 결혼시키려는 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할머니가 어려운 혼사를 원치 않았기에 태생에 대한 생각은 옅어졌다.

 

그래서 명란의 배필이 될 만한 사람이 하홍문과 이욱 두 명이 남았다.

 

비록 이가에는 돈이 많았지만, 여전히 상가출신이었으며, 또 세가 중에 연관되는 가문이 없었다. ( 명란의 말 : 만약 돈도 있고 세가와 연관되는 가문은 그녀를 며느리로 맞지 않을 것입니다만) 하홍문은 인품이 훌륭하고 준수하고 우아한 모습이 성노마님이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그가 아버지를 일찍 여읜 것이 마음에 걸렸다. 게다가 어머니는 병약했기에 이후 며느리가 고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노부인이 화란을 진맥한 뒤 성노마님에게 모든 것을 드러내보였다. 우선 그들 노부부는 이 어린 손자를 제일 사랑했다. 당초 그의 부친이 세상을 뜬 후 그들 두 노인들은 항상 손자의 장래를 걱정해서, 일찌감치 집안을 나누었다. 삼방의 토지와 재산을 나누어 분가시켰고, 현재 하노부인이 관리 중이었다. 노부부가 세상을 뜬다면, 삼방이 다시 조상의 재산을 공평하게 나눌 것이었다. 하홍문은 자기 자신의 약국을 열었고, 또 관리인 큰 백부와 그의 집안 다른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기에 생활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몇 마디 말이 많이 오간 뒤, 시원한 성격의 하노부인은 모든것을 다 드러냈다. 하홍문의 어머니는 이미 약이 소용이 없을 정도로 병이 심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병구완을 하고 있었기에, 당연히 아들이 혼인해서 자립해서 몸을 의탁하고 싶어 했다. 그녀는 최고로 오래 살아봐야 삼오년정도정도였다. --- 여기까지 생각하자. 명란은 마음속으로 뉘우쳤다. 자기가 너무 나쁘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당시 당연히 마음속에서는 자신을 구박할 시어머니가 없다는 것에 마음속에서 한 가닥 기쁜 감정이 있었다.

 

묵란과 여란은 늘 그녀가 패기가 없다고 비웃었다. 사실 명란은 그녀들이 경성의 번화한 거리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눈이 너무 높았다. 경성에 있는 많은 황친귀족대관들은 그 급이 전국적이었다. 성굉 같은 이는 유양에서나 큰 인물이지 경성에서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또 하홍문은 경성에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태의원 들어가서 명성을 얻고, 산 좋고 물 맑은 작은 현성을 찾아내서, 세월이 흐른 뒤 한적하게 의관을 낼 수도 있었다. 들리는바에 따르면 하가의 고향 역시 유양 인근의 한 현성이라고 했다.

 

하노부인의 말에 따르면, 하홍문도 그녀를 좋아했고 몇 차례 만났던 정경 역시 그랬다. 그들이 서로 결혼한 뒤에는 글에서처럼 부부간에 서로 사랑하고 존경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때가 되면, 그녀는 집안의 가산을 잘 관리해서 그 현성에서 제일 부자가 되도록 할 것이었다. 이후 아이들을 키우면서 장애물을 넘어간다면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그러나 성노마님은 이렇게 말했다. : 급할 것이 없다. 좀 더 보자꾸나. 만일 더 괜찮은지 그녀는 하홍문을 보고 또 봐야한다. 그리고 이욱도 다시 생각해야한다. 그가 어떨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묵란과 여란은 명란이 막대기를 잡는 것을 보고 있었다. 얼굴에는 바보 같은 웃음을 띠면서 멍하니 보았다. 여란은 답답해서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그녀를 재촉했고, 그 후에 얼떨결에 가지하나를 뽑았다. 명란은 몸을 일으켰고, 세자매는 서로의 막대기를 펴보았다. 큰 쪽에서 작은 순으로 차례로 이랬다. : 상중上中, 중상中上, 하하下下.

 

 

묵란과 여란은 모두 매우 득의양양했다. 그 후에 명란의 손아래 있는 애처로운 하하 답을 보고서는 동정하는 척 어서 위로하며 말했다. “ 단지 점괘가지일 뿐이잖아. 동생은 마음에 두지마

 

명란은 매우 침착했다. : 이 점괘가지는 사실 그녀의 운명을 반영하고 있었다.

 

전문입구에서 풀이를 하고 있었다. 삼오명의 노승들이 앉아있었다. 세 명의 란아들은 할머니와 왕씨에게 아뢰고, 하녀와 파자를 데리고 답을 풀이하러 갔다. 막 근처에 도작했을 때, 한 무리의 부인들이 화려한 비단옷의 묘령의 소녀와 함께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와 등을 대고 앉아있어서 용모를 정확히 볼 수는 없었다. 단지 그녀에게 말하는 노승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 최후에는 秦琼卖马时 곤경에서 희망이 나타날 것입니다. 아가씨께서는 현재는 비록 약간 순조롭지 않지만, 단지 이치대로 두고 행하신다면, 반드시 구름이 개이고 명월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명란은 실소했다. 모든 답문은 만금유万金油로 어디에든 사용이 가능했다.

(역자주 : 만유금万金油은 가벼운 상처나 질병 등에 효과가 있는 연고로 쉽게 말하면 어디서나 통할 이야기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묵란과 여란은 흥미를 느꼈고 각자 한명의 노승에게 가서 풀이를 했다. 명란도 잠시 서 있으면서 들을 기회를 얻었다. 대략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앞날은 창창하지만, 도중에 힘든 일이 많아서 열심히 노력해야한다. 설령 네가 멍청이라도 혼사, 사업,건강등에 모두 적용된다.

 

명란은 풀이를 들으러 가면 자신의 것도 다른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들었다. 근처에 기이할 정도로 흉한 노승이 앉아있는 것을 보았다. 말린 귤껍데기 같이 주름진 얼굴에 표정은 흉악해서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그는 홀로 앉아서 외면당하고 있었다. 그에게 답을 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명란은 줄서는 것을 참지 못하고, 바로 그 자리로 가서 앉았다. 두 손으로 그 점괘를 건넸다 그 노승은 흘긋 보고서는 막 입을 열려했는데, 명란의 얼굴을 보고서는 눈썹을 찌푸렸다. 마치 조금 놀란듯했다. 그 점괘가지를 내던지고서는 손을 휘둘러 마치 파리를 쫓듯이 명란을 쫓아 보내려 했다. “ 이 가지는 당신 것이 아니오. 당신은 이후 점괘를 구할 필요도 없소. 구해봤자 소용없소.”

 

명란은 매우 놀랐고, 마음속에서 혹시 고인을 만난 것이 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물으려하자 그 노승은 참지 못하고 크게 욕하며 말했다. “가시오. 가 가란 말이오. 말이 많으면 잘못이 많은 법. 나에게 화가 돌아온단 말이오!”

 

명란의 마음은 알듯 모를 듯해서 좀 더 말하려했는데, 근처 여란과 묵란은 이미 해석을 마쳤고 파자 한명이 그녀들 셋을 데려가기 위해 왔기에 명란은 우마마에게 이끌려 몇 걸음 갔다. 고개를 돌려보니 그 노승이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것이 보였다. 마치 뒤에서 큰 호랑이가 쫓아오는듯했다. 명란은 마음속으로 크게 화가 났다. : 누가 세외고인은 사람들을 돕는 것을 즐긴다고 했어?!

 

 

세여자아이는 먼저 곁방으로 들어가서 차를 마셨고, 나와서 보니 성노마님과 왕씨 해씨가 주도하에 몇 명의 화려한 귀부인들이 앉아있었다. 한 무리의 여인들이 쉬지 않고 떠들고 있었다. 몇몇 성인들의 이야기는 아가씨들과 말하기에 좋지 않았다. 왕씨는 세란아들을 근처 곁채에서 휴식을 취하게 했다.

 

어린 사미승이 청정하고 담아한 빈 곁채를 찾아 세 명의 아가씨에게 들어가길 청했다. 여란이 들어갔을 때 이미 한 여자아이가 탁자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옷으로 봐서는 점괘풀이 듣던 그 여자아이였다. 그녀는 대략 십 오륙 세 정도로 버들잎 같은 눈썹에 살구 같은 눈으로 용모가 화사하고 아름다웠다. 눈썹과 눈이 약간 요염함을 띠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