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7~8월에 꽃이 피는 초롱꽃과/도라지속의 여러해살이풀

 

 

길경·도랏·길경채·백약·질경·산도라지라고도 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돌밭에서 돋아나는 풀이라 하여 '돌+아지'라고 하던 것이 도라지가 되었다고 한다. 뿌리는 사포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생약(桔梗根)으로 이용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도라지 뿌리를 김치, 나물, 비빔밥 등의 재료로 쓴다.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끝이 퍼진 종모양으로 핀다.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개가 위를 향해 달리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대는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아랫잎은 마주나기 하나 윗잎은 어긋나기하거나 3잎이 돌려나기 한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40~100cm이고 줄기를 자르면 백색의 유액이 나온다. 줄기 전체는 회록색을 띠고 털이 없다.

 

 

 

 

 

 

 

 

 

 

 

 

 

 

 

 

 

 

 

 

 

 

 

 

 

 

 

 

 

 

 

 

 

 

 

 

[유사종]
-백도라지 : 흰색 꽃이 핀다.
-겹도라지 : 겹꽃이 핀다.
-흰겹도라지 : 흰색의 겹꽃이 핀다.

 

 

 

 

 

< 도라지꽃> (박항식)

靑山을 사랑에 눈 뜨게 한
도라지꽃 피었네
靑山을 半만 취하게 한
한들한들 도라지꽃 피었네
淸明한 가을날
풀 푸른 내 故鄕 뒷山에
이쁜 固執으로 도라지꽃 피었네

 

 

 

 

 

[민담] 도라지 처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 어느 시골에 도라지라는 이름을 가진 어여쁜 소녀가 살고 있었다. 도라지는 부모가 없어서 먼 친척뻘 되는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다. 오빠는 도라지를 친동생처럼 아껴주고 보살폈으며 도라지도 오빠를 몹시 따랐다.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도라지를 불렀다. 오빠는 한참동안 망설이던 끝에 입을 열었다. '앞으로 얼마동안은 너와 헤어져 있어야 할 것 같구나.' 그게 무슨 말입니까' '너도 알다시피 여기서는 먹고 살기가 참으로 어렵지 않니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단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려는 거란다.' '그럼 언제 돌아올 거예요''한 10년 쯤 걸릴 거야. 그러니 힘들더라도 그때까지만 참으렴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 테니까.'도라지는 오빠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지만 오빠의 말에 따라야 했다. 얼마 후 오빠는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갔다.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도라지를 불렀다. 오빠는 한참동안 망설이던 끝에 입을 열었다. '앞으로 얼마동안은 너와 헤어져 있어야 할 것 같구나.' 그게 무슨 말입니까' '너도 알다시피 여기서는 먹고 살기가 참으로 어렵지 않니 중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단다. 그래서 중국으로 가려는 거란다.' '그럼 언제 돌아올 거예요''한 10년 쯤 걸릴 거야. 그러니 힘들더라도 그때까지만 참으렴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 테니까.'도라지는 오빠와 헤어지는 것이 싫었지만 오빠의 말에 따라야 했다. 얼마 후 오빠는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갔다.

20년이 되었어도 오빠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동안 도라지는 혼자 살기로 결심하고 스님이 되었지만, 오빠를 기다리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 세월은 자꾸 흘러 도라지도 이제 할머니가 되었고 그녀는 매일같이 오빠를 기다렸다.

어느날, 도라지가 다시 그 언덕에 올라가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하염없이 수심에 잠겨있을 때 '도라지야, 도라지야' 등 뒤에서 누군가가 도라지를 불렀다. '얘, 도라지야, 오빠가 왔다.'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빠라는 말에 귀가 번쩍했던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다 보았다. 순간 그녀는 한포기 꽃으로 변하고 말았는데, 그 꽃이 다름 아닌 도라지꽃이었다. 그녀의 간절한 염원과 오랜 기다림을 안타깝게 여긴 산신령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이었다. (출처: 문화콘텐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