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나를 불렀다.

대답은 온몸으로~!

철퍼덕~!!!!!

 

땅에게 물었다.

나 불렀니?

 

시치미 뚝 떼고

나 몰라라 하는 고얀 시멘트 바닥 같으니라구!!

 

그런데...

발목이...

발목이...

아프다...

 

하루 사이 퉁퉁 부어

어느덧 코끼리 발목이 되어버렸다.

 

저 시커먼 건...

으앙~~~ 멍???

 

워낙 많이 넘어져봐서

웬만하면 툭툭 털고 일어나는데,

이번엔 쿡쿡 좀 많이 아프더니,

흑흑!!

 

건강하게 걸어다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렇게 아파 봐~~야 알지?

 

이제 더 이상 바닥과 포옹 따윈 안 하고 싶다.

우리 그만 헤어져~!!

 

그렇게

이별은

언제나 아픔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