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 홍대 놀이터 버스킹 (크리스탈 클리어)

 

 

 

 

 

 

 

 

 

 

 

 

 

오랜만에 쉬는날이기도 하고

일요일에 딱히 약속이 없었기에

몇일전부터 봐두었던 CLC 버스킹을 가보기로 했었다.

공교로운건지 아니면 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데뷔하는 첫주의 버스킹인 것이다.

 

알고보니 CLC는 데뷔하기 몇달 전부터

계속 홍대에서 주말마다 버스킹을 했었다.

그것도 발달장애우를 위한 모금공연이었더라.

지금은 CLC도 많이 유명해지고 바빠져서 버스킹을

매주 하진 못하는것 같지만

이때까지는 천재지변 상황 아니고는 정말 빠지지 않고 매주 했었다.

 

내가 갔던 이날도

데뷔 첫주임인데도 불구하고 주변에 들리는 소리가

저번주보다 훨씬 많이 왔어. 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렸지?

라고 하더라.

어림잡아 한 200명 정도는 온 것 같았다.

 

데뷔한 걸그룹이라 얼마나 잘 놀겠어?

하고 간 내 생각은 제대로 한대 맞았다.

각자 키보드 기타 하모니카 젬베 등

많은 악기를 적어도 하나씩은 다룰줄 아는 그룹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수십번의 버스킹으로 다져진 실력 또한 무시못할 레벨.

 

 

확실히 이날 버스킹은 나에겐

그저 갓 태어난 걸그룹이 팬을 모으기 위한 그리고 알리기 위한 쇼가 아니라

물론 처음에는 그러긴 쉽지 않았을거지만

제대로 놀고 제대로 팬을 챙기고 어울려 노는

그리고 고마워 하는 신입 걸그룹의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즐긴 공연이었다..

 

 

처음에는 승희라는 맏언니가 눈에 들어왔는데

계속 공연을 보니 예은이라는 막내가 더 느낌이 좋아졌다.

즐기는 모습도 노래하고 랩을 하는 모습도 잘 한다.

라고 말이 자연스레 나올 정도.

 

 

사진을 중간중간 찍다보니

승희와 예은이 거의 차지를 했다.

나머지 멤버는...저에겐 지못미...

 

암튼,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지만

지금은 팬들이 너무 많아져 내가 그 자리에 끼어 있으면 아마 불청객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