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별들이 모여 아름다운 띠를 이루며 거대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보이는 ‘은하수’를 우리네 옛말에 ‘미리내’라 불러왔다. ‘미리’는 ‘미르’에서 변천한 것으로 ‘미르’는 ‘용(龍)’을, ‘내’는 ‘천(川)’을 뜻하니, 곧 “용의 천”이라는 뜻이다. “은하수”가 단순히 거대한 별무리의 빛깔과 모양을 묘사하는 말이라면, “미리내”는 천체의 신비에 대한 우리 조상들의 상상력이 깃들어 있는 말이라 하겠다.
미리내(Mirinae)의 영문 첫 'M'자을 ‘매화체’로 그려내어, 안전하고 조화로운 삶과 자연을 사랑하면서, 인내하고 근면함을 의미하는 초록색을 채웠으며, 그 바탕 위에 은하수를 빗금으로 그려서 자신감과 창조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은하수빛 황금색을 넣었다.
곧 은하수처럼 수없이 작은 별들이 모여 아름답게 빛을 발하듯,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희망을 이야기하고 힘을 한데모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미리내협동조합의 목적을 상징화한 것이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발효와 함께 협동조합은 이 땅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썬키스트 (미국), 제스프리(뉴질랜드), AP통신(미국), FC바로셀로나(스페인) 크레디 아그리콜(프랑스), 라이파이젠 방크(독일) 모두 협동조합입니다.

협동조합은 모두가 주인입니다.
스위스라는 나라, 95% 협동조합이고 국민 모두 조합원입니다. 6000만 인구의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느냐 마느냐 하는 판에 1000만도 안 되는 그네들은 6만 달러입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하나가 자금 위기를 만나면 나라 경제가 휘청거리지요. 높은 재벌 의존도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규모이나 다수의 협동조합이 활동하는 스위스에서는 아주 생경한 일 입니다.
협동조합법 발효로 우리도 경제 체질개선의 첫발을 떼게 됐습니다. 협동조합은 1인 1지분이고, 주식회사는 1원 1지분입니다. 다시 이야기해 협동조합은 얼마를 투자하건 사람마다 지분의 차이가 없는 반면, 주식회사는 투자한 액수만큼 지분을 갖는 것입니다.
협동조합기본법은 연대와 상생이, 주식회사는 이익 창출이 핵심 가치인 셈인데, 협동조합은 조합원 모두가 주인인 반면, 주식회사는 돈 많이 낸 사람이 주인입니다.
| 구 분 | 협동조합 | 주식회사 | 사단법인 |
|---|---|---|---|
| 최우선 가치 | 조합원 실익증진 | 이윤극대화 | 공익 |
| 운영방식 | 1인 1표 | 1주 1표 | 1인 1표 |
| 소유방식 | 조합원 소유 (독점 소유 불가) | 투자자 소유 (독점 소유 가능) | 사원소유 |
| 설립인가 | 신고제 | 신고제 | 허가제 |
| 특징 | 공동 출자, 공동 소유, 이익공유, 다수 참여, 영리사업가능 |
높은 이윤을 기대할 수 없는 사업에 대해선 투자의욕이 낮음 |
구성원 이익을 위한 영리 사업 진행 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