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0일 토요일 아침 7시 광명시청 앞에서 미리내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50여명의 산악회 회원들은 태안 솔향기길을 향해 출발했다.
기름유출 사고로 온 나라가 떠들석 했던 태안의 해안은 사고의 흔적은 어디에도 볼 수 없이 원추리 등 이름 모를 수많은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긴다. 큰어리골-와랑창-별쌍금약수터-용난굴-중막골해변-악너머약수터-가마봉전망대-헤먹쟁이-입성끝전망대-삼형제바위-만대항~~~
약 11 km 정도의 반복되는 오르막과 내리막길의 솔숲 사이로 황토 빛 오솔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잔잔하게 출렁이는 파도, 그리고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풍광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솔향기 길을 따라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담 온 하루는 마냥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