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樂락 5회
이은관 - 배뱅이굿, MC와의 토크, 신민요(신방아타령,강산유람,농사타령)
공연을 통해 일반 대중과 국악이 만나 우리음악을 즐겁게 즐기는 고품격 국악콘서트 "국악樂락"
방송일자: 2012년 12월 8일(토) 10:00 ch19 TV조선, 2012년 12월 8일(토) 20:10 국악방송
출연자: 이은관, 남상일, 숙명가야금연주단, 프로젝트락
[출처] [국악樂락 5회] 이은관 - 배뱅이굿, MC와의 토크, 신민요(신방아타령,강산유람,농사타령)|작성자 국악방송
'서도소리' 배뱅이굿 이은관 보유자
배뱅이굿: 서도 소리의 하나. 한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로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판소리와 공연방법이 비슷하나 판소리가 북 반주로 남도육자배기토리(南道民謠調)가 주가 되는 데 비하여, <배뱅이굿>은 장구 반주로 서도수심가토리(西道民謠調)가 주가 된다. 지금까지 <배뱅이굿>은 평안도 용강(龍岡) 소리꾼 김관준(金寬俊) 창작설만이 알려졌으나, 1647년에 유인만(柳寅晩)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지는 황해도 계통 <배뱅이굿>의 채록본이 1983년에 발견되어 <배뱅이굿>의 유래는 더욱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전승되는 것은 평안도 김관준 계통을 이은 이은관(李殷官) <배뱅이굿>과 황해도 문창규(文昌圭) 계통을 이은 양소운(楊蘇云) <배뱅이굿>이 있으며, 이은관 <배뱅이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로 지정되었다. 반주는 장구 하나를 쓰는 것이나, 바라 · 피리 · 젓대 · 해금을 쓰기도 한다. 장단은 굿거리 · 볶는타령 · 막장단 · 중모리(산염불장단) 등으로 되어 있고, 소리는 수심가토리가 주가 되어 경토리(京畿民謠調) · 메나리토리도 쓰이는데, 양소운 <배뱅이굿>에는 육자배기토리가 끼어 있다. <배뱅이굿>에는 <산염불> · <자진염불> · <서도무가> 등의 서도민요도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문벌 높은 집안의 귀한 무남독녀로 태어난 배뱅이는 태어날 때 어머니의 꿈에서 비둘기 목을 비틀어 버렸다고 하여 이름을 배뱅이라고 지었다. 귀엽고 곱게 잘 자랐으나, 18세에 우연히 병을 얻어 죽었다. 배뱅이 부모가 딸의 혼령을 위로하는 넋풀이를 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을 써서 거짓 넋풀이를 해주고 많은 재물을 얻어 가진다는 내용이다.
한 사람의 창자(唱者)가 등장하여 여러 사람의 역할을 도맡아 꾸며가는 것이 특색이다. 각 과장별 내용을 보면, 제1 산천기도(山川新禱), 제2 꿈이야기, 제3 배뱅이의 출생, 제4 배뱅이의 성장, 제5 배뱅이의 죽음, 제6 배뱅이 부모의 비통(悲痛), 제7 배뱅이의 장사(葬事), 제8 배뱅이굿, 제9 이광옥(李光玉)의 회심(回心), 제10 주막집, 제11 배뱅이의 마지막날, 제12 귀로(歸路)이다. 이의 12과장에서 총 19명의 배역을 박수무당 한 사람이 소리(노래)와 재담으로 연출해내며, 굿의 미신적 요소를 풍자적으로 꾸며 흥미를 자아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뱅이굿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