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무릎 '' 도사> "선거제 패스트트랙? 상당히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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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9 09:21 스크랩

   

 

- 최선희 '한국 중재자 아냐'발언은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 토로

- 남북간 비밀접촉 있을 것, 머지않아 특사 방북할 것

- 최선희 '협상결렬' 발언? 샅바싸움 한번 세게 한 것

- 나경원 '수석대변인'발언 바람직하지 않아... 그럼 트럼프는 김정은의 애인인가?

- 민주평화당 분위기 좋진 않지만 선거제 패스트트랙 설득할 것

- 선거제 개편이 '좌파세력들의 야합'? 합의할 땐 언제고...

- 선거제 투트랙으로, 패스트트랙 상정 후 자유한국당과 합의도출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심인보의 시선집중>(07:20~08:30)

진행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대담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진행자 >매주 화요일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름하여 <박지원의 무릎탁도사> 무릎을 탁치게 하는 명쾌하고 속시원한 이야기를 오늘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진행자 >오늘 첫 번째로 여쭤봐야 될 질문이 이겁니다. 지금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깜짝 놀랄만한 발언을 했지 않습니까? 그 중에서 하나 걸리는 게 우리 정부에 대해서 중재자가 아니고 플레이어다, 이런 얘기까지 했단 말이에요.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박지원 >그건 우리 정부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한 겁니다. 왜 미국 편에 서서 자꾸 남북관계를 해결하려고 하느냐, 그래서 미국 편의 지나친 편도다 하는 것을 지적하지만 사실 세계 모든 외교가 미국이 강국이기 때문에 미국 의견을 듣고 북한과 잘 조절하는 거지 중재자이지 플레이어는 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진행자 >그럼 우리 정부가 미국 편에서만 얘기하고 있다고 북한은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의원님 보시기에 그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박지원 >, 물론 이런 게 있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경제협력 문제 등을 북한과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저도 남북 간에 100가지 경협 문제가 합의되더라도 북미 간에 어깃장이 나오면 한 가지도 실천할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남북 간에 몇 개 합의를 하고 지켜지지 않으니까 북한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불평을 하는 거예요. 왜 우리끼리 할 수 있는, 우리 민족끼리 할 수 있는 것을 자꾸 미국 핑계대냐,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런 현실을 아시고 좀 그런 경협 문제를 성급하게 북한과 접촉하거나 또 합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예가 지금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보면 북한에게 우리에게 불평할 수 있도록 구실도 준 바가 있다, 저는 이건 주의하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예전에 저희 방송에 나오셔 가지고 대북특사를 보내야 된다, 그리고 거기 적임자는 서훈 국정원장이다, 이런 말씀해주셨잖아요. 아직까지 청와대나 정부에서는 관련해서 얘기가 없어요.

박지원 >지금 저는 남북 간에 비밀접촉이 있을 겁니다. 실무선에서.


진행자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박지원 >그렇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빠른시일 내에 특사가 방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뭐 언제까지는 특사가 가야 한다, 이런 어떤 마지노선이 되는 시점이 있을까요?

박지원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하고 또 북한과도 고려를 해야 되겠지만 북한 내부에서도 자기들이 조금 당했다 하는 분위기가 삭혀질 수 있도록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 북한 내의 정치행사가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걸 보더라도 저는 빠른 시일 내에 갈 수 있다, 4월 태양절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고려가 되면 특사가 갈 수 있다, 전 그렇게 봅니다.


진행자 >태양절이면 49일 이전에 특사가 갈 수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 그런데 최선희 부상이 아까 말씀드린 외교회견에서 협상결렬 가능성을 공개 거론 했어요. 이건 정말 판을 깨자는 얘기인지 걱정이 되는데 판 깨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박지원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진행자 >그건 아니다.

박지원 >지금 폼페이오, 볼턴, 비건 미국 측에서 북한의 신경을 자극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최선희도 샅바싸움을 한 번 세게 한 거고 미국의 간을 보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결과는 지금 오늘 나흘간 트럼프 대통령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가 하면 어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방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대화의 문을 열고 있다, 이런 우호적 발언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굉장히 궁합이 맞는다,


진행자 >그것까지는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지원 >그렇게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밑의 레벨에서는 샅바싸움, 간보기 하고 있다, 전 그렇게 봅니다.


진행자 >여전히 저희가 비관적으로 생각할 단계는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박지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북미 공히 다 절실하거든요. 우리나라가 지금 시끄럽습니다.


진행자 >우리나라가요?

박지원 >지금 그렇죠. 나경원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수석대변인이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물론 일부 언론에서는 지적할 수 있지만 정당대표연설을 국회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죠.


진행자 >과했다.

박지원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고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 만나고 싶다, 보고 싶다, 지금 뭐 궁합이 맞다, 이런 얘기하면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애인입니까? 이런 거 안 하는 거예요. 우리가 시끄럽지. 그래서 제가 남남갈등 미미갈등이 오히려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진단한 겁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북미관계 얘기 남북관계 얘기는 여기까지 듣고요. 국내 또 저희가 중요한 이슈가 있어서 이걸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저희가 매일 방송할 때마다 매주 방송할 때마다 무릎탁도사의 한 마디, 이제 짧게 묻고 짧게 답하시는 겁니다. 이거 여쭤볼텐데 선거제개편 패스트트랙 성공할 것 같습니까?

박지원 >이거 제가 예언가도 아닌데


진행자 >명색의 도사시니까.

박지원 >명색의 도사가 아니라 실질적 도사죠. (웃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렇지만 우리가 어려움에 있더라도 촛불혁명의 산물로 국민들은 우리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개혁 중에는 선거구 개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패스트트랙을 올리고 그 기간 동안에라도 좋은 협상을 해서 한국당과 동참하는 그런 선거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된다, 희망은 있지만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 그러면 어려울 거라고 보시는 제일 큰 이유는 뭡니까?

박지원 >지금 현재 합의가 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진행자 >당내에서 말씀이세요?

박지원 >당내에서도 그렇고 자유한국당과도 그렇고 여야 3당도 지금 흔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 당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수를 줄이기 때문에 선거구 개편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선거구를 희생해서 비례대표를 늘리는 연동형비례대표를 지금 명분에 의거해서 패스트트랙으로 가자 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각 당 의원들이 부글부글 끓는 겁니다.


진행자 >명분과 실리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군요. 지금.

박지원 >그렇습니다. 어떤 지역구 국회의원이 자기 선거구를 흐트러지는 그런 제도를 선호하겠습니까?


진행자 >그렇군요. 그럼 이건 민주평화당 의원으로서 한 번 여쭤보면 민주평화당 오늘 당 추인 절차가 있을 예정이잖아요.

박지원 >, 그렇습니다.


진행자 >이건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박지원 >분위기가 그렇게 썩 좋진 않지만 저도 어제도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만 국민이 개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국민과 함께 가야 된다, 따라서 당리당략적으로 손해냐 이익이냐를 따지지 말고 개혁의 길로 가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비록 한국당이 동의하지 않지만 패스트트랙을 올리고 계속 협상해서 개혁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찬성으로 나가자고 설득하겠습니다.


진행자 >사실 민주평화당 입장에서는 지금 나와 있는 안대로 가면 의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아닙니까?

박지원 >그건 우리뿐만 아니라 각 당의 의석수가 줄어들 것이고 하나 분명한 것은 정의당은 상당하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해피하겠죠.


진행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설득을 하시겠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박지원 >그건 지금 현재 국민들이 정치권을 바라보는 개혁미진에 대해서 얼마나 따가운 눈초리입니까? 그래서 약속한 한국당도 사실 5당 원내대표들이 연동형 비례대표를 가자고 합의한 겁니다. 이것을 깨놓고 지금 이러쿵저러쿵 심지어 막말로 말이죠. 좌파 독재정책이


진행자 >좌파세력들의 야합이다, 이렇게 까지 얘기했어요.

박지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죠. 합의할 때는 언제이고 지금 합의를 깨면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이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자유한국당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한 게 아니라 검토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긴 한데요.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습니까? 이 자유한국당.

박지원 >지금 현재는 극에 달해 있기 때문에 설득하면 패스트트랙 상정하는 날짜가 오버됩니다. 그래서 우선 상정을 하고 자유한국당도 합의해서 그 사이라도 도출이 되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 그런 투웨이 방법이 있죠. 투트랙으로.


진행자 >일단 패스트트랙 태워놓고 자유한국당과 합의는 계속하자, 이런 말씀이시고요.

박지원 >그러나 우리는 상정이 목표가 아니라 가결이 목표가 돼야 되기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지지율을 보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굉장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보세요? 그래서 올라가는 걸까요?

박지원 >자유한국당이 잘하는 것보다도 민주당이 여러 가지 미숙함을 드러내가지고


진행자 >반사이익이다.

박지원 >오히려 반사이익을 꾀하는 것도 있고 자유한국당이 컨벤션 효과를 누리면서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가 비교적 히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수가 단결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수세력들이 굉장히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실망을 했었지만 이제 좀 기미가 보이니까 단결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진보세력도 다시 단결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그런데 반사이익이 왜 민주평화당에는 안 가는 걸까요?

박지원 >글쎄요. 바른미래당이라 민주평화당은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미치겠습니다.


진행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과 함께 한 무릎탁도사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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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MBC-R <심인보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 고정출연

 

머지않아 대북 특사 파견될 것, 남북 실무진은 비밀 접촉 중일수도

북미관계 샅바 싸움 중, 대화의 문 열어 놓고 있어 비관적 상황은 아냐

최선희, ’남한은 중재자 아닌 플레이어‘, 미국 편에 선다는 불만과 섭섭함 표출 우리 정부도 남북경협문제 앞서가 빌미 주지 않아야

나경원 김정은 수석 대변인발언, 그러면 트럼프 김정은 애인 사이’?”

패스트 트랙 희망 있지만 어려운 길... 일단 패스트트랙 올리고 한국당도 참여해 합의하는 투 트랙 가야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금 남북 실무선에서는 비밀 접촉이 있는 것으로 본다머지않아 빠른 시일 내에 대북 특사가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3.19) 아침 MBC-R <심인보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고정출연해 대북 특사 파견 마지노 시한이 언제냐는 질문에 북한, 미국과 관계도 고려해야 하고, 북한도 좀 당했다는 분위기가 삭혀져야 하고, 북한 내부 일정 등을 보면 415일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 이전에라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최선희 부상의 기자회견은 볼턴, 폼페이오, 비건의 강경 발언에 대한 대응 차원의 샅바 싸움이라며 북한도 트럼프와는 좋은 관계라고 하고, 트럼프도 최 부상 발언에 나흘째 침묵하고 있고, 폼페이오는 어제 지방 언론사인터뷰에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 놓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비관적 상황은 아니라고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문제는 나경원 원대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운운 발언 등 우리 내부, 그리고 미국 내부가 더 시끄럽다그런 식으로 따지면 김정은을 향해 사랑한다, 만나자 하고, 궁합이 맞는다고 하는 트럼프와 김정은은 애인이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최 부상이 한국은 중재자가 아니고 플레이어다라는 발언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왜 미국 편에 서서 남북관계를 해결하려고 하느냐, 남북 간에 합의한 것이 지켜지지 않으니까 우리 민족끼리 할 수 있는 일도 왜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며 남북 간에 100가지 합의를 해도 북미가 어깃장을 놓으면 아무 것도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도 남북경협 문제 등 신중하게 대처해서 북한에게 빌미를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선거구제 개혁 패스트 트랙과 관련해 한국당과의 합의도 없고, 또 여야 3당 간, 그리고 각 당 내부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희망은 있지만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촛불혁명의 명령이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이기 때문에 일단 패스트 트랙에 올리고 숙려기간 동안 한국당도 논의에 참여해서 합의를 도출하는 투트랩으로 진행하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각 당 모두 지역구가 줄어드는데 따른 지역구 의원의 입장도 있고, 민주평화당도 당내 분위기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지만 국민이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데 상황에서 당리당략만 따지지 말고 개혁으로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고 오늘 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 설득 가능성에 대해 한국당은 5당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사항을 아무 설명도 없이 깨버리고 좌파 세력의 야합이라고 무조건 비판만 하고 있다지금 한국당을 설득하면 패스트트랙 상정 날짜기 지나게 되기 때문에 일단 패스트트랙에 올리고 한국당도 동참시켜서 합의해서 통과시킬 수 있는 투 트랙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