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환(1878-?)
박용환은 일제강점기의 공작원으로, 친일반민족행위자입니다. 본적은 경기도 광주군 경안면이며, 본관은 밀양입니다.
경성부 종로에서 잡화점과 금융업을 하지만 실패합니다. 191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해 '포조흥신'을 경영하며 블라디보스토크 내 신한촌 유력자로 성장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시베리아 개입 당시부터 일제 관헌의 밀정으로 활동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1920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활동하던 항일독립운동세력으로부터 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1920), 신한촌 조선인 유력자 7명과 함께 "어떤 권유가 있어도 조선독립운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 일본과 일본군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에 노력할 것, 항일독립세력을 일본관헌에 밀고하는 역할에 협력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를 블라디보스트크 주재 일본 총영사에게 제출합니다. 또한 조선총독부 관료 야마자키, 조선총독부 경무국장 등과 관계를 맺으며 독립운동단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박용환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수록과 명단의 해외부문, 친일반민족행위자 705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