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카페 서포터즈 STORY 1 ]

 

“세상에..하루 아침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요?”
카페 야구교실 지원, CMS 여자 야구단을 말한다

 

 

야구는 변화하고 있다. 30년 역사 최초로 단일 시즌 6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역시 여심(女心)이 대세다. 남성 전유물에 대한 인식이나 남녀비율을 따지는 것은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 여성의 야구는 보는 야구에 가깝다. 관중석에서 관전이 아닌 직접 배트를 잡고 공을 던지는 것은 조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여기, 야구를 직접 즐기며 "야구에 남녀는 없다"며 ‘금녀의 벽’에 하이킥을 날리는 여성들이 있다. 지난 2010년 4월, 창단한 여자야구 실업팀 CMS 야구단(이하 CMS)이 그들이다. Daum카페에서는 서포터즈 ‘야구교실’ 첫 대상으로 선정된 CMS를 만나 그녀들의 특별한 야구 이야기를 들어 봤다.

 

"타임아웃 없는 야구, 우리의 열정도 쉼이 없다"
2011년 9월 17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실내 야구 연습장. 10명 남짓한 여성들이 연신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타격 훈련에 한창이다. 2인 1조가 돼 한 쪽에서는 공을 토스해 주고 한 쪽에서는 타격을 한다. 그러나 던져주는 사람도 이를 쳐내는 사람도 재미는 있어 보이는데 뭔가 못마땅한 표정이다. 타자의 스윙 궤적에 맞게 던지려 하지만 공은 엉성한 곳으로 가기 일쑤고 겨우 쳐내도 둔탁한 소리만이 연습장을 메운다. 빗맞은 타구는 손울림으로 통증을 일으킨다.


"힘으로 친다고 좋은 타격이 되지는 않아요. 오히려 가볍게 배트 중심에 맞춰야 타구도 뻗고 거리도 생기죠.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토스 배팅은 타격에서 가장 기본이 됩니다. 던져주는 사람의  타이밍이 곧 직구, 변화구 대처의 타이밍이니 토스, 배팅 모두 생각하면서 해야 그 효과가 나올 수 있겠죠."

 

카페 서포터즈 '사회인 야구교실'을 통해 CMS를 지도하고 있는 김주용 코치의 설명이다. 사실 김 코치의 말은 현실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아마추어가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전문 선수들처럼 변화구를 공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바른 길을 생략한 채 걸음을 재촉할 수는 없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야구는 기본이 중요하다. 그러나 힘을 빼라는, 공을 끝까지 보라는 김 코치의 설명에도 선수들의 '헤드업'(스윙 순간 턱이 들리고 머리가 위로 향하는 것)은 계속된다. 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상황에 웃음보가 터지지만 이내 분위기는 진지해진다.

 


"역시 야구는 어려운 거 같아요. 코치님 설명을 들을 때는 다 내 것처럼 느껴졌는데 실제 스윙은 다르게 움직여요. 근데 욕심이 생기네요. 진짜 열심히 배워서 실전에서는 제대로 된 타구를 날리고 싶어요. 아직 서포터즈 지원이 3회나 남았잖아요.” 엄미향 씨는 웃으며 다시 배트를 집어든다.

 

CMS는 이제 창단 1년을 넘긴 신생 야구단이다. 7~8년 경력의 프로급(?) 선수들도 있지만 그 보다는 '야구가 좋다'는 마음 하나로 나선 초보가 상당수다. 하루 아침에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타격 자세와 부드러운 투구폼을 가지는 건 불가능하다. CMS 김주현 감독은 "초보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의 열정은 팀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또 “이번 서포터즈에 나선 팀원들중에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상당수인데 기회를 준 Daum카페 서포터즈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 코치 역시 "CMS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도 즐거움이 넘친다”고 말했다.

 

“금녀의 벽? 그게 뭔가요?”
Daum카페 서포터즈 '야구교실'에 선정된 CMS는 앞으로 세 번 더 야구교육 지원을 받는다. 지난 7월에 열린 제1회 익산시장기 전국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CMS의 실력을 감안하면 이번 지원은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 이런 조짐(?)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8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팀의 에이스 강혜진 씨는 서포터즈 효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교육 다음 날, 바로 연습경기가 있었는데 코치님께서 설명해 주신 ‘하나, 둘, 셋..’의 타격 타이밍을 생각하니 타구가 확실히 달랐어요. 두 시간 남짓한 시간인데 그 시간 안에 어떻게 변화를 일으켰는지 경기를 하면서도 놀랐죠.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그 동안은 되지가 않았어요..”
강 씨는 남은 지원 동안 본인의 포지션인 투구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CMS 김주현 감독은 “요즘 중심투수인 (강)혜진이의 제구가 흔들려서 고민이다”고 했는데 김 코치의 원 포인트 강의와 강 씨의 열정이라면 투구에도 분명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MS의 야구 열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주말 연습경기를 하면 아침 9시부터 밤 7시까지 식사 시간을 제하고는 쉼이 없을 정도로 야구에 미쳐서 산다. 타임아웃이 없는 야구라는 스포츠, CMS 역시 치고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CMS는 '야구교실' 서포터즈를 신청할 때도 댓글을 무려 7000개 넘게 달았다. 김주현 감독은 “선수들의 승부욕이 보통이 아니다”며 “야구교실을 통해 모르는 것을 배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에 자신도 할 말을 잃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CMS 같은 팀도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 여성 야구는 하기 보다는 보기에 가깝다. 여자 소프트볼 팀은 있으나 여자 야구팀을 운영하는 학교는 없다. 실업 야구팀도 25개 정도 밖에 안 된다.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남성의 사회인 야구와는 비교조차 어렵다.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들이 시구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이는 먼 나라 일처럼 느껴진다. CMS 역시 한 제약회사의 후원을 받기 전까지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김주현 감독은 “여성 야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여성 야구는 낯선 만큼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측면이 있다”고 그 매력을 설명했다. 언젠가 김 감독의 바람처럼 "여성 야구가 더 재밌다"며 신천지에 눈을 뜨는 팬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한국 여성야구의 잠재력 분출을 기다리며 CMS를 비롯한 여성 야구단의 땀방울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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