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다녀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부산이야기다.. ㅎㅎ


모든 가족들이 다 바쁜 언니네는 빼놓고 마침 기말고사가 끝난 막내 조카만 데리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송정으로 향했다. 매번 부산에 올 때마다 고기나 회(이때도 안 먹은건 아니다 ㅋ) 중심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고딩 조카랑 같이 먹으면 좋을 파스타 식당을 알아놨다. 이름하야 화덕피자 전문점 303화덕 송정점이다. 





송정 바닷가 메인도로로 내려가기 전 도로에서 끝까지 들어가면 303화덕 송정점을 만날 수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이었는데도 손님이 제법 있었다. 




잠시 카운터에서 자리 안내를 해줄 때까지 기다리다 찍은 사진.. 화덕피자 전문점이라 그런지 나무가 많이 보인다. 




2층으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배고프니 일단 음식 먼저 주문한다. 파스타는 마이너 까르보나라와 마레 토마토로 주문했다. 




그리고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 주문





아, 식전빵이 추가되는 줄 알았으면 우리도 추가할 걸 그랬다. ㅋ




303화덕이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디저트가 무료라는 것^^




우리가 앉은 자리는 좀 안쪽이었는데도 자리에서 큰 창을 통해 바다가 보였다. 바깥쪽은 테라스 형태로 바다를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다. 




식전빵.. 맛있었지만 부족했다. ㅋ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다. 이미 2시가 지난 시각이라 엄청 배고픈 상태임을 나타내는 울 엄니의 빠른 손놀림이 보인다. 




이날 1등 음식이었던 마이너 까르보나라..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피자와 함께 먹어도 맛있다. 






맛있었으니까 한컷 더~




토마토 소스 파스타로 주문한 마레 토마토.. 해산물 파스타도 좋아하고, 토마토 파스타도 좋아하는데 마레 토마토는 좀 평범했다. 평상시 같았으면 까르보나라 보다 마레 토마토를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데 303화덕에서는 까르보나라가 훨씬 더 맛있었다. 




마르게리따피자.. 화덕에서 구워내 얇은 도우가 더욱 맛있는 피자였다. 




3명이서 약간 부족한 듯 아닌 듯 순식간에 먹어버리고.. 바로 주문한 디저트.. 엄마랑 나는 커피로 주문했는데 진한 커피가 맛있었다. 평소 커피는 연하게 마시는 편인데 여기서는 진한 커피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이렇게 쓰고 보니 303화덕에서는 평소 나의 스타일과는 다른 음식들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고딩 조카는 요거트로 주문~




303화덕 송정점에서 맛있게 배부르게 식사한 후 산책겸 해서 송정 마리나 리조트에 잠시 들렸다. 




우리 이쁜둥이들 삼총사와 부산견 포미.. 남들이 보면 애견동호회인 줄 안다. ㅋ




송정 마리나리조트 뒷편에 이렇게 바다쪽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바닷바람 쐬기 좋다. 




부산에 왔으니 바다도 제대로 함 구경해줘야지~




전망대 데크 바로 앞의 바다인데 가만 들여다보면 거뭇거뭇한 것이 모두 물고기다.. 물이 엄청 깨끗해서 맨 눈으로도 물고기들이 다 보인다. 


맛있는 밥 먹고, 좋은 경치 구경하니 진짜 휴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