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의 일정이라고는 오전 내내 자유시간 갖고 택시타고 카오산가서 점심먹고, 마사지 받고, 팟타이 먹고, 택시타고 시암파라곤 와서 간단 쇼핑을 한 것뿐이 없는데도 다들 피곤해한다. 역시 우리 가족이다. ㅋ

이런 가족인줄 너무 잘 알고 있으니 식사를 위해 절대 많이 이동하면 안된다. 그래서 정한 식당이 바로 길 건너 시암스퀘어에 있는 쏨분씨푸드다. 이모와 함께 했던 지난 여행에서도 모든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곳이니 믿고 방문했다. 




7명이라 한참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났다. 커다란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은 우리 가족들1 ~ 




우리 가족들2 ^^

강여사님 기분 좋으시다 ㅎㅎ




가장 먼저 나온건 당연히 싱하~




모든 메뉴를 대자로 주문했더니 양이 상당히 많다. 게살볶음밥으로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얌운센.. 얇은 당면에 새콤한 소스가 첨가된 것인데 맛있었다. 나만 ㅋㅋㅋ

다른 식구들은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입맛에 안맞는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 먹었다는 것.. ㅋㅋㅋㅋ




빠지지 않고 주문하는 모닝글로리볶음 

동일한 재료인 모닝글로리로 하는 볶음요리지만 식당마다 맛이 다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래서 다른 요리처럼 비교하며 먹는 즐거움이 있다. 





갈릭 킹 프라운 어쩌구 저쩌구..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맛있다. ㅋ




이건 게살만 발라내어 요리한 것.. 처음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기름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살짝 매콤한 맛도 있어 맛있게 먹었다. 




껍질 없이 살로만 만든 뿌빳퐁커리.. 예전에는 쏨분씨푸드의 뿌팟퐁커리가 제일 맛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순위가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맛있는 뿌빳퐁커리다. 




뿌빳퐁커리는 볶음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지만 이미 볶음밥은 다 먹었기에 스팀라이스를 추가로 주문했다. 처음엔 2개만 주문했더니 진짜 작은 공기밥 2개가 나와 각자 한숟가락씩 먹으니 없다. 빅사이즈로 주문하면 저렇게 거의 냄비채로 밥이 나온다는 것을 알기에 스몰사이즈로 주문했던 것인데 나의 실수였다.. 다음에는 꼭 처음부터 빅사이즈로 주문해야겠다. 


가짓수가 많기도 했지만 모든 메뉴를 빅사이즈로 주문했기 때문에 성인 7명이 정말 배부르게 식사했다.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며 즐기는 맛있는 음식이라 모두에게 즐거운 순간이었다. 

그런데 다음 방콕여행에는 쏨분씨푸드를 다시 방문할지 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맛집인건 분명하고 서비스도 좋은 곳이지만, 방콕에는 맛있는 식당이 너무 많이 생겼다. 가봐야 할 새로운 식당과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다음 여행(언제가 될지 모르지만)에는 맛집 선정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