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쭉 살았는데 아직도 안가본 서울 곳곳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동대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도 그 중 하나.. 

물론 겉에서는 엄청 많이 봤지만 딱히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 물론 아닌데.. 왜 지금까지 방문을 안했었는지 모르겠다. 

여튼.. 이번 기회에 가본다. 올해는 서울숲도 가보고, 동대문DDP도 가보고 제대로 서울나들이 하는 한 해가 되는 것 같다. ㅎㅎ





이 사진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을 찍을 때도 우리가 직접 방문해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ㅎㅎ




동대문DDP 맞은 편에 있는 현대시티아울렛 미즈컨테이너에서 이른 저녁겸 술한잔을 하고 산책 겸 동대문DDP로 왔다. 

처음 들어오자마자 마주친 이곳은 안내표지판을 읽어보니 조선시대 건축터였다고 한다. 그런데 모두가 유적이라는 생각은 별로 안하고 둘러보는 것 같다. 




건축터 옆으로는 장이 섰다. 




동대문DDP 안에는 통로가 사방으로 뚫려 있길래 그냥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녔다.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 엄청 많았다 




제대로 만난 장터




자그마한 테이블 하나씩 놓고 이것 저것 소소하지만 알찬 물건들을 팔고 있다. 




장터 지도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참고해도 좋겠다. 




여긴 동대문DDP뮤지엄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 안에 있던 계단이다. 유명 건축가가 만든 계단이라고 해서 일부러 3층인가까지 올라가서 찍어봤다. 




4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핑크빛.. 그러나 올라가진 않았다. 우린 나이가 많으니까 ㅋㅋ




3층에 있던 조형물.. 뭐라고 설명을 분명히 봤는데 며칠이나 됐다고 기억이 안난다. 




뮤지엄 내부에 전시도 하던데 그건 구경하지 않고 어슬렁거리다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사람들이 누워 있을 수 있는 의자가 주루룩이다.. 꽉 차 있던데 그닥 편해 보이지는 않았다. ㅋ




여긴 어디로 통하는 길일까? 




뮤지엄 맞은편 건물로 들어왔다. 이곳은 소상공인들의 창의적 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다. 가구나 조명 등이다. 이곳 입구에 있던 동대문DDP 조감도 




다시 밖으로 나왔다. 어디서 노래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가수가 기타 메고 노래를 부르는 중이다. 우리도 잠시 서서 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곳 맞은편에 열린 장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란다. 




이쪽 골목은 먹거리 골목.. 정면의 이 외국인이 지나간 다음에 찍으려 했는데 아예 멈춰서서 누군가를 열심히 부르길래 그냥 막 찍었다. ㅋㅋ




서울밤도깨비야시장까지 슬렁 슬렁 구경 후 슬슬 돌아가자고 나왔다. 입구 쪽으로 나오니 도깨비 조형물이 서있는데 하나도 도깨비스럽지 않아 보인다. 




도로가에서 보는 동대문DDP 모습 




멋지다.. 

서울 사람 서울 구경 제대로 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