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는 한때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으며 우후죽순처럼 재배가 늘었지만 여타 특용작물처럼 포화상태에 이르러 가격이 무너졌습니다.

분말·농축액 등 가공제품 수입량이 급격히 늘면서 그 시기는 한층 앞당겨졌으며 올해는 사상 최악의 대폭락을 맞았습니다.

기자가 청량리역 직거래 장터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농민을 만나 농민이 애타는 심정을 취재 했습니다.

리포트 : 직거래 장터가 개설된 청량리 대합실에는 정선아로니아연구회 농민이 소비자들에게 아로니아 제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아로니아협회에 따르면 아로니아 수입분말은 2017년 520톤으로 이를 생과로 환산하면 3250만톤에 해당 합니다.

이는 국내 생산량 8779톤의 37%에 해당하지만 FTA피해보전직불제 발동요건에 포함되지 않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농민들은 호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돌(정선아로니아 거미농원)

재배 농민들은 3,000원은 받아야 500원 정도 수익이 남는데, 생산비도 나오지 않아 농가의 40% 이상이 수확을 포기했다”고 설명 했습니다.

농민들은 국회는 아로니아 산업이 잘 발전될 수 있도록 “아로니아 유통개선”을 정책과제로 채택하도록 정부에 건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다른 농특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입 농특산물이 증가 하면서 국내산이 소비자들에게 밀려 나고 있는 가운데 중간상인들의 폭리에 판로가 어려워 전국 농민들이 직거래 장터에 나와 생산한 농특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 : 채승기 농민 (경북 영천시 화산면 납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