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자주 하는 것보다 제대로 해야 효과적

 

 

 

 

서울  사는 주부 임모씨는 칫솔질을 하루 3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충치가 생겼다고 치과에 와서 하소연을 한다. 임씨 사례에서처럼 평소 칫솔질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충치나 치석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칫솔질은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번 해야 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짓궂은 가정이지만 만약 하루에 한 번만 칫솔질을 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 중에 언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칫솔질을 하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아침 점심 저녁의 양치질 중에서 아마도 가장 공을 들이는 시간대가 아침 양치질일 것이다. 아침에 양치질을 하면서 잠을 깬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이를 닦는 것은 식후 3분 이내가 가장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는 칫솔질은 크게 효과가 없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좋겠지만 아침식사 후에 또다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은 음식물 찌꺼기 즉, 플라그를 없애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하는 양치질은 큰 효과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직장인이나 근로자들은 점심식사 후에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점심식사를 외식으로 대충 때우는 근로자들이 많고 점심식사가 치아에 가장 점착성 있는 식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점심 식사 후 양치질 하는 게 충치 예방 효과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충치·치주염의 원인균은 밤에 활동이 매우 활발해진다. 따라서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충치•치주염을 예방하는 데는 매우 중요하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입안에 생긴 음식물 즉, 플라그는 생긴지 24시간 이내에는 별 활동을 못한다고 한다.

결론 짓자면, 칫솔질은 하루에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양치하느냐보다는 단 한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율적인 올바른 방법으로 양치질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의 총 3번의 양치질 중에서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저녁 점심 아침의 순서로 중요도의 순위가 매겨질 것이다. 따라서 만약 하루에 한 번밖에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저녁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