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촌부들이 제일 바쁜 시기.ㅎ
봄햇살에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들에서는 촌부들의 발길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여름에 빨간 인삼열매(진생베리)를 수확해서
껍질을 벗겨내고 얻은 인삼씨앗~!
★ 자갈속에 넣고 석달 열흘, 꼬박 100일을
정성스럽게 물을 주어야만 [개갑]이라고 두꺼운 껍질이 벌어지고,
그 씨앗을 심어서 또다시 일년~!!
이렇게 이쁜 묘삼이 되어 다시 만나는 날입니다^^*
인삼농사 모든 과정은 이곳에☞http://blog.daum.net/hunymam2/1288
묘삼(苗蔘): 인삼의 모종으로,
인삼종자를 뿌려 1년간 재배한 후 수확한 1년생 인삼
올해는 종삼 가격이 한채(750g)에 6만원 이상 한답니다.
지지난해는 한채에 10만원을 훌쩍 넘었구요^^
종삼 가격이 이렇게 비싸다보니
왠만큼 생긴 녀석들은 몽땅 골라서 밭으로 가는데,
가끔 밭에서 심고 남은 인삼을
식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문제가 된다는~!!
이제부터 마트에서 혹은 시장에서 묘삼을 구입할 때,
작고 못생긴 녀석들을 데려오시기 바랍니당^^*
▲ 들에서 일하는 촌부들과 항상 함께하는 엉덩이 방석~!!
인삼밭에서는 특히 필수입니다.ㅎ
▲ 뽀얗고 이쁜 묘삼(종삼)을
하나하나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뽑는 아낙네들~!
▲ 늘씬하고 뇌두가 튼실한 인삼과
못생기고 작고 상한 인삼을 구별하는 작업까지~!!
※ 길고 잘 뻗은 종삼을 심어야
6년근 인삼이 늘씬하니 이쁘게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과정^^
저 못생긴 녀석들은 나물로 튀김으로
맛나게 만들어서 봄철 영양보충을 합니당.ㅎㅎ
▲ 씨앗을 뿌리고 볏짚으로 덮어서 키우는데
추위에 얼지 않고, 수분을 유지해주고, 풀을 잡기 위한 방법~!!
▲ 일년동안 고생한 볏짚(꺼치)를 걷어내고
아주머니들이 묘삼을 쉽게 캘 수 있도록 쇠스랑으로 1차 작업!!
▲ 덕분에 손으로도 쉽게 뽑아지는 묘삼들~!
그리고 인삼 줍는 재미에 푹~~~ 빠진 남편, 정인삼씨.ㅎ
▲ 지난 해 날씨가 좋지 못해서
올해는 묘삼이 대부분 좋지 않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는~ㅠ
해서 이렇게 뇌두가 튼실한 것으로 만족합니다^^
▲ 아주머니들이 밭에서 1차 선별해서 수확한 묘삼(인삼모종)을
다시 한번 2차 선별하고 마르지 않도록
박스에 가지런히 넣어서 마무리~!!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묘삼을 수확했으니
이제 6년근 인삼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심고 돌봐주는 일만 남았습니당..ㅎㅎ
예순터 산골짜기 돌밭에서
깨끗하고 건강한 묘삼을 키워주신 사촌형님^^
일하는 아주머님들께 일일이 막걸리를 배달하는 중입니당.ㅎ
이제부터 더 바빠지고 부지런히 일해야 하는데~!
겨우내 놀다가 들일을 시작하면서
저녁만 먹으면 8시고 9시고 골아떨어지는 촌아줌마^^
오늘 아침은 땅이 살짝 얼어서
조금 늦게 들일을 시작할까 합니당~08:30~ㅎ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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