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하고~!!
후텁지근한 장마철~
입맛도 없고~
딱히 생각나는 반찬도 없고,
무엇보다!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하기 정말 싫다.ㅎ
이럴 때는
추억의 반찬을 소환하자^^
2017년 7월 24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어린 시절 이맘때쯤
엄마가 자주 만들던 반찬!
시큼하게 살짝 군내 나는 김장김치
물에 깨끗이 양념 씻어서
참기름 한 방울
신맛을 없애줄 설탕 듬뿍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주던.ㅎ
더불어서
읍내 장터에서
뻥튀기 아저씨께 튀겨온
서리태나 쥐눈이콩~
들기름 옷 입혀서
설탕 소금 넣어서 먹던.ㅎ
여기에
텃밭에 풋고추 몇 개
고추장 한 종지면 족한 시골밥상^^
습기로 끈적이던 마루에
올라앉지도 않고~
그저 슬쩍 걸터앉아 먹던.ㅎ
오늘 시골밥상은
그런 추억의 밥상입니당^^*
지난해 김장김치는 다 먹고.ㅠㅠ
노랗게 변해가는~
하지만 고소하니 맛있는.ㅎ
3년 묵은지~!
양념도 많지 않은 묵은지
아까워하지 말고.ㅎ
양념 깨끗이 물에 씻어내고~!
크게 썰면 신 맛이 강하기 때문에
너무 크게 썰지 말고
먹기 좋은 크기로 종종종 썰어 놓고~
고소하게 참기름~
신 맛 잡아줄 설탕도 식성대로,
매콤하게 입맛 살려줄 청양고추!
적당히 넣어주는 것이 신의 한 수.ㅎㅎ
통깨도 적당히 뿌려주고~ 조물조물 버무리면~!
달짝지근~ 고소하니~
먹을수록 자꾸 손이 가는.ㅎ
초간단 밥도둑 완성^^
두 번째 추억의 반찬은
읍내 장터에서 뻥튀기 만들어 와서
주전부리로 먹던 쥐눈이콩!
무더운 여름날~!
찬물에 말은 밥에
이것 하나만 있어도 두 그릇은 뚝딱ㅎ
시골집 촌부들 최고의 반찬^^
초간단 밥도둑 레시피^^
1. 콩을 들기름에 버무려 옷을 입혀준다.
2. 설탕과 소금을 식성에 맞게 넣고
3.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
설탕과 소금이 잘 묻을 수 있도록~
들기름에 먼저 버무리는 것!
이 나름 소소한 팁?ㅎㅎ
장맛비와 폭염~!
습하고~ 덥고~ 한마디로 후텁지근^^
불쾌지수 높은 요즘~!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참고
한 번 더 배려하는,
그런 일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가 든든해야 합니당.ㅎ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유~
소소한 이야기는 카카오小토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