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동이 틀 무렵
앞 산에서 들릴 듯 말 듯
소쩍새가 운다.
소쩍! 소쩍!
해가
서산에 걸리고
들녘에서 들어오는 촌부들.
한참을 또
텃밭에서 서성이다
늦은
저녁을 먹는다.
노곤함에 잠시 멍하니
앉았노라면~
다시 또 들리는
소쩍새 우는 소리.
소쩍 - - 다!
소쩍 - - 다!
2018년 4월 27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새들의 지저귐은
언제나 노래한다고 표현하는데~
운다!! 는 표현이
어울리는 새가 있으니
바로 소쩍새~!!
어떤 때는 소쩍 소쩍
또 어떤 때는
소쩍 - - 다! 소쩍 - - 다!
꼭 두 박자씩 띄고 다!! 를 외치는^^
왠지 구슬프면서도
가슴 촉촉해지는 그 소리가
나는 참 좋다^^*
4년 전 인삼밭 가장자리에
씨앗으로 뿌려 놓았던 약도라지^^
도라지는 한 곳에서
오래 키우면 사라져 버려서~
인삼밭 가장자리로 옮겨 심었습니다^^
올해 심은 인삼~!!
심어 놓고 바로 비를 맞고
지붕까지 씌워주니
하루가 다르게 쑥~ 쑥 올라오네유^^
4년근 인삼밭 둑에도 심어주고~
이제 곧 인삼꽃! 따기
일이 해도 해도 끝이 없네유.ㅎ
그래도
오늘은 잠시 짬을 내서
친정엄마 모시고 병원에 가야 하기에~
이 아침에 서둘러 연천으로^^
건강 챙기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