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친정집

단톡 방에


일흔여섯 아버지가 보낸

두 장의 사진


순간!!


수많은 이유들로~

수없이 많은 생각들로~


복잡하고 어지럽던 머릿속이


순식간에

텅 비어버린 듯...



농사지은 콩만 보내 놓고 잊고 있었다.



얼마나 추우셨을까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러면서도


이 사진이 왜 이렇게 따뜻한지~!


너무

따뜻해서


자꾸

눈물이 난다.


2018년 11월 30일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엄마

아프지 말고


아버지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