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잠시 물러나고 박무가 가득

낀 날에 금정산 하늘릿지를 찾았다.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801m)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고당봉 북쪽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리는 암릉이 하늘릿지이다.


금정산 하늘릿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 호포역에서

금정산 산행을 시작하여 호포희망공원

하늘릿지→고당봉→미륵봉물리재

석문화명수목원금정산성 서문까지

이어지는 등산코스를 따라 산행하였다.



금정산 하늘릿지 등산지도(지도원본:NGII/편집)


호포역 2번 출구에서 호포새마을 방향

지하도를 통과하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뜨거운 오르막길이 5분 정도 이어졌다.


호포역에서 호포새마을로 진행


호포 2반 새마을 표지석 앞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왼쪽으로 잠시 진행하자

금정산 등산안내도와 금호사가 보였다.


호포 2반 새마을 표지석


금호사는 사찰이 아니라 연안 이씨

문중 조상의 향사를 올리는 사당이다.


금호사


금호사에서 호포농원과 양산누리길 종합

안내도를 지나자 희망공원에 도착하였다.


널널한 길을 따라 희망공원에 도착


호포희망공원에 핀 수국


호포희망공원 독사바위 약수터에

들렸으나 약수터에 무당개구리들이

놀고 있었서 물맛을 볼 수 없었다.


호포희망공원의 봄 풍경


희망공원을 지나자 송전철탑을 앞두고

등산로는 오른쪽 1시 방향으로 이어졌다.


호포희망공원을 지나서


송전철탑을 앞두고 오른쪽으로 15분쯤

올라가서 해발 285m 지점의 119 구조대

2-10번 위치목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조금 더 올라가자 임도에 도착하였다.


임도에 도착


임도에 도착하자 왼쪽에 가산리 마애여래

입상 쪽으로 올라가는 이정표가 보였지만

무시하고, 오른쪽으로 40m 정도 진행하자

암릉지대 방향의 낡은 이정표가 보였다.


임도에서 하늘릿지 방향으로


'암릉지대 위험'이라고 표시된 이정표

뒷편 식수원 보호구역 경고문을 지나자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서 쭉 이어졌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


계곡 왼쪽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9분쯤 산행한 후 가파른 비탈길을 8분쯤

더 올라가자 경사가 한풀 꺽이더니 조금

후에 높은 암벽이 앞길을 가로 막았다.


처음 마주친 암벽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올라가서 바위틈을 통과

하자 등산로에 밧줄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좁은 바위 틈을 지나서


처음 마주친 암벽에서 10분쯤 올라가자

바위 벼랑길에 이어 사다리와 마주쳤다.


바위 벼랑길과 철제 사다리


철제 사다리를 올라가자 벼랑 끝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는 전망 바위에 도착했다.


바위 벼랑 끝에 자라는 소나무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박무가 심해 낙동강은 보이지 않았다.


누구의 발자국인가?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금정산


전망바위에서 가파른 비탈길과 험난한

바윗길을 번갈아 올라가서 마주친 암벽

오른쪽으로 진행하 통천문이 보였다.


하늘릿지 통천문


겹겹이 쌓인 큰 바위들로 통천문은 웅장

했지만 사람이 통과해야 할 바위 구멍은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정도로 좁았다.


통천문을 통과


좁은 바위틈으로 통천문을 통과한 후

정면의 바위를 힘들게 올라가자 이번에도

비좁은 바위구멍이 기다리고 있었다.


더 난감한 바위구멍


통천문에 이어 바위를 타고 비좁은 바위

구멍을 통과하자 암릉이 계속 이어졌다.


암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진행방향을 바라보고


하늘릿지 오른쪽 능선 풍경


가파른 비탈길과 험하고 거친 바윗길을

계속 교차하면서 올라가자 바위 틈새로

밧줄이 매달려 있는 구간이 나타났다.


대략 난감한 밧줄 구간


다리가 짧거나 팔 힘이 약하면 혼자서

올라갈 수 없는 난간한 밧줄구간을 올라

가자 지나온 암릉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나온 암릉 구간


나란히 서 있는 바위들


여기에서 조릿대가 무성한 등산로를

조금 더 진행하여 바위를 타고 올라가자

유명한 개뼈다귀 바위에 도착하였다.


개뼈다귀바위로 올라가는 바윗길


개뼈다귀바위


개뼈다귀바위 바로 앞쪽에 층층이 쌓여

있는 암릉 꼭대기에는 하늘릿지에서 가장

높은 제3금샘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하늘릿지 정상의 제3금샘과 멀리 장군봉


제3금샘에서 다시 개뼈다귀바위 쪽으로

내려와서 큰바위를 오른쪽으로 비켜가자

잠시 후 하늘릿지 끝 지점에 도착하였다.


하늘릿지를 모두 통과


하늘릿지 끝 지점을 지나자 왼쪽 계곡에

있는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이 조망되었다.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오랜 세월 비바람에 닳아 희미해진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을 바라보고 해발 740m 지점

3-3번 위치푯말에서 오른쪽으로 4분 정도

진행하자 고당봉 아래 갈림길에 도착했다.


3-3번 위치푯말에서 고당봉으로


금정산 고당봉


고당봉으로


갈림길에서 10분쯤 올라가자 도착한 고당봉

정상에는 고양이들이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고당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새로 세운 고당봉 표지석


고당봉에서 어디로 하산할까 망설이다가

물리재석문과 서문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조용한 고당봉 전망대


고당봉에서 북문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아래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잠시 올라가자

율리역 방향으로 긴 능선길에 시작되었다.


계단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고당봉에서 15분쯤 하산하자 고당봉0.7km

이정표 왼쪽에 있는 미륵봉에 도착하였다.


미륵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박무에 둘러싸인 금정산


미륵봉에서 금정산성을 따라 20분 정도

더 하산하자 제2금샘에 도착하였고, 5분

후에는 학생교육원 갈림길과 마주쳤다.


제2금샘과 학생교육원 갈림길에 도착


제2금샘


학생교육원 갈림길을 지나자 잠시 후에

금곡동 쪽으로 뚫려있는 석문이 보였다.


석문


석문에서 산성을 따라 6분쯤 오르내리자

복원공사중인 물리재석문에 도착하였다.


물리재석문


예전에 수풀에 묻혀 있을때는 몰랐는데

물리재석문 옹성은 생각보다 큰 규모였다.


물리재석문을 지나서 등산로 왼쪽의 멋진

전망바위에 들러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을날 물리재석문 아래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등산로에 복귀하여 조금

내려가자 왼쪽 화명수목원과 학생교육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타났다.


화명수목원 방향의 갈림길


여기에서 왼쪽으로 3분 정도 하산하자

마주친 산성을 따라 15분쯤 더 내려가자

학생교육원 아래쪽 성곽에 도착하였다.


학생교육원 아래쪽 금정산성


학생교육원 아래쪽에서 조금 더 진행하자

칡넝쿨이 성곽을 뒤덮고 있어서 계획대로

산성을 따라서 서문으로 진행은 힘들었다.


학생교육원 아래쪽 석문을 통과해서


할 수 없이 성곽에서 내려와 학생교육원

아래쪽의 석문을 통과하여 큰바위가 많은

계곡을 건너서 화명수목원으로 하산했다.


숲길을 따라 화명수목원에 도착


화명수목원에서 왼쪽으로 숲속전망대를

지나서 8분쯤 내려가서 아치교를 건너자

서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되었다.


화명수목원


아치교를 건너 서문으로


계단 위에서 오른쪽 오솔길을 3분 정도

올라가자 금정산성 서문에 도착하였다.


금정산성 서문


해월문(海月門)이라 불리는 서문은 최근에

복원 공사가 완료된 탓인지 돌에 낀 이끼가

모두 제거되어 오래된 멋이 사라져 버렸다.


서문 옆 수문의 아름다운 풍경


오랫만에 서문을 구경하고 서문을 통과

하여 조금 올라가자 화명동과 산성마을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정류소에 도착했다.



양산시 동면 가산리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서 시작해 호포새마을→희망공원

→임도→ 하늘릿지→고당봉→물리재 석문

화명수목원→금정산성 서문까지 금정산

등산코스 산행은 휴식시간 등을 포함하여

모두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Tip

가산수변공원에서 바라본 하늘릿지


2017년 7월


무덥고 습한 장마철에도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