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호국전시관과 칠곡 충혼탑을 다녀오다



호국전시관 / 낙동강 방어선 전투 55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공간


호국전시관은 위층에 존재합니다. 전투체험관은 직접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익히고 깨닫는 시간이라면, 호국전시관은 정보전달 위주였습니다.




손을 대면 영상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결단의 순간을 재연해놓은 모형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니만큼 칠곡의 55일 전쟁에 관한 기록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950 8 1일부터 1950 9 24일까지 낙동강에서 일어난 낙동강 방어선 전투입니다. 북한군 8, 9월 공세를 저지한 국군과 유엔군은 인천상륙작전 직후 낙동강 방어선 전역에서 일제히 총반격을 개시하였습니다. 9 23일 김일성이 북한군에게 총퇴각 명령을 내림으로써 전세는 역전되었습니다. 9 24일 국군과 유엔군은 인천에 상륙한 아군과 신속히 연결하기 위해 낙동강을 건너 북한군을 추격하였습니다.




군사력이 얼마나 많이 차이 나는지 알 수 있는 교육용 장치입니다. 버튼 하나하나를 터치하여 무기, 병력, 지원군 등의 전력차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특히, 전차 같은 경우에는 수십 , 수백 대씩 차이가 났습니다. 한 대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전쟁 당시의 참혹함을 보다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총기류와 포탄 등 전시


국군 군복


북한군 군복


전투경찰 복장





전쟁 당시에 참여했던 김국주 용사, 이동철 용사, 김정규 용사, 여준구 용사의 음성이 담겨있었습니다. 수화기를 들으면 용사가 말하는 전쟁의 비참함과 고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군 관련 기념우표와 제대증서, 무공훈장수여증, 병무소집해제증, 경상북도 도민증, 간열소집수검증, 국제연합종군기장, 625사변 종군기장수여증입니다. 실제로 전쟁을 겪은 이들의 기증을 통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증유물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천장에 단 태극기



안쪽에는 추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유해 발굴 작업에 관한 영상과 자리도 따로 만들어놓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칠곡 중심의 정보뿐만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 피해 규모, 시대 배경, 전쟁 상황, 실제 용사들의 증언, 물건, 전쟁 때 사용된 무기, 용사처럼 용기 있었던 학도병의 존재, 유엔군의 희생, 고통의 크기를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근처에 충혼탑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계단을 올랐을 때 순국선열영령명각비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수백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매년 현충일에 추모식이 열리는 장소




한 가족은 현충일이 아닌데도 칠곡 충혼탑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충혼탑을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유난히 반짝여 보였습니다. 방학 날에 아이들과 시간을 내어 차를 타고 충혼탑으로 찾아온다는 것, 이 자체로도 학교에서는 가르쳐줄 수 없는 현실적인 배움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나라사랑 실천을 일상에 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충혼탑을 빠져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나라사랑 실천을 몸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원해봅니다.





<청춘예찬 임윤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