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오월 초순) 산장 옆 계곡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어 몇자 적어본다.

     계곡 정자 옆에 깊은소가 있는데 그 옆에 쾌큰 팦배나무 한그루가 있다. 이봄 사월 중순을 지나면

     하얀꽃이 물가에 비추고 향기 또한 그윽해서 그자리에 한참을 서있게 한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바람이 불면 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면서 향기와 함께 그 소에 떨어지는데

     그 꽃잎은 물 흐름을 따라서 윗쪽으로 돌아 오라가서 윗쪽에서 떨어지는 물과 함께 깊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 광경을 바위위에서 한참 보고 있으니 꽃잎들이 춤을 추면서 나에게 손을 내미는듯 착각을 한다.. 차가운 물속을 들어가고 싶어지내..

     또한 그깊은 물속에 산천어 몇 마리가 있어 함께 꼬리를 흔들며 꽃잎들과 같이 노는 듯 장관을 이룬다.

    

     이 덕동계곡에 이십년을 살았는데 이 아름다운 광경을 이제서야 접하게 되다니????

     그 순간이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내 머리속에 계속해서 그려지고 있다.

 

     사진기에 불만을 가지고 그 순간을 찍어 봤는데  잘 나타나지 못 했다.

     훗날엔 잘 표현 되겠지..........

 

     꽃잎이 떨어지면서 보내고 싶지 않는 봄이 가고 있다.

     기다리지 않는 여름이 서서히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