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묵계 제주 여행기
○ 제주여행 개요
- 인원: 창묵계 회원 5가족 10명
- 목적: 맛나는 음식 먹고, 눈도 즐겁고, 건강과 풍년농사 기약
- 대구출발: 12. 5(화). 09:10 대구공항 티웨이 803편
※ 금호에서 07:00 출발
- 제주출발: 12. 7(목). 19:10 제주공항 티웨이 828편
○ 여행 결과
금호에서 07:00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 미리 예약한 티웨이항공 창구에서 항공권을 받아 1시간여 만에 도착한 제주공항은 비가 내렸고, 미리 도착한 미래렌트카 회사의 차량으로 4km 정도 이동해 스타렉스 10인승을 3일간 21만원을 지불하고 서귀포로 가는 길에는 눈이 쌓여 미끄럽다.
이어 도착한 서귀포 김평수씨 댁에는 부인 해남댁 양미순씨가 반기며 오늘은 비가 와서 밀감 수확을 쉰다하며 집에서 해주는 점심을 먹고 인근에 위치한 숙소 섬도리왓 팬션에 여장을 풀고 평수씨가 준비한 밀감 2상자를 싣고 소가 누워있는 형태의 웅덩이라는 쇠소깍을 찾으니 물이 푸르고 투명하다.
또 인근에 있는 정방폭포는 높이 23m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라 하는데, 겨울 가뭄에도 길다란 물줄기를 뽐내며 우리를 반기는데 인근에 위치한 자판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해산물과 소주를 곁들이니 분위기가 살아나고, 천지연 폭포는 입구만 구경하고, 새섬을 연결하는 새연교를 건너 섬을 한바퀴 돌았는데, 이 다리는 169m 길이에 197억 원을 들여 2009년 완공했다는데 서귀포의 새 명물이다.
숙소에 돌아와 첫날을 결산하는 자리에는 방어회를 준비했는데 제주해군기지에 근무하는 큰처남 장상윤 준위가 소주와 맥주 각 2박스, 그리고 제주 오겹살까지 준비해 여행 첫날의 피로를 김평수씨 부부와 함께 3명의 갑장이 있어 건배잔이 여러차례 오가며 소주 1박스 다 비우고 좀 빡세게 피로를 풀었다.
김평수씨와의 인연을 소개하자면 일행 중 정한규씨의 아들이 군대에 가기전 제주에 밀감따기 알바를 하러 왔는데 그 청년이 하도 성실해 부모간의 만남이 이루어 졌다고 하며, 맨손으로 시작해 현재 2만여평의 밀감농사를 짓는 부농을 일군 장본인이며, 장상윤 준위는 투철한 군인정신과 친화력으로 2009년 준위로 진급해서 2016년부터 제주에서 근무하고 있다.
2일째, 숙소에서 바라보는 일출의 멋진 광경을 나누며, 숙소에서 생선찌개로 아침 식사를 하고, 평수씨가 속한 작목반의 밀감 선별장과 농장을 둘러보고 밀감도 따보고 했는데 밀감의 방제는 8회 정도이나 ss분무기 작업이 안되어 일일이 약대로 작업을 하고 2만평은 5일정도 시간이 걸린다 하고 수확은 1월까지 이어진다하나 지난해와 금년은 시세가 좋아 힘이 난다고 했다.
어제 평수씨가 주는 일감 10박스를 2상자씩 나누어 택배 보내고 성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바라본 한라산정은 어제 내린 눈으로 흰모자를 쓴 모습이 이채롭고, 도착한 성산은 산 모양이 성(城)과 유사하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산 아래에서 조망하고 인근 황금어장이라는 식당에서 18,000원하는 해물뚝배기를 주문했는데 해산물이 냉동에다 말라 붙어 가격대비 아쉬웠고, 성산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우도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섬 한바퀴 구경하는데 전기스쿠터가 교통에 장애가 많다.
다시 1시간여 이동해 숙소에서 제주 마지막날 만찬이 이루어졌는데 오늘은 미리 준비해간 소고기 청장1++ 불고기와 제주 오겹으로 21% 한라산 소주 1박스를 마저 비우고, 다음날 아침은 숙소 1층에서 보말죽으로 해결했는데 미순씨의 부탁과 주인장 정성이 돋보여 현금으로 결재하고 남원 의귀마을에 소재한 평수씨 밀감밭에서 또 인당 밀감 2박스를 얻어 택배를 붙였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로 제주시 관광에 앞서 황금어장식당에서 정식을 시키니 회, 통갈치구이 등 푸짐한 음식이 나왔으나 어제 무리해서 그런지 들어가는 속도가 별로이나 그래도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되었고, 제주국립박물관에서 영천에서 가져간 탐라순력도를 보고, 제주목관아, 인근 전통시장, 용두암 등을 거치니 오늘 하루도 저물어 렌트카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2박 3일 제주여행,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떡, 땅콩과 반찬 등 부식제공한 회원에 대한 감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평수씨 부부와 장상윤 준위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과 부실한 정가이드의 안내에 협조해준 회원에 감사한 뜻을 글로 남긴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