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대구선은 경동선으로 대구에서 울산까지 구간을 조선경편철도가 1917년 착공해 1921년 준공된 궤간 762mm의 협괘철도로 1928년 국유화되고, 1939년 1,435mm의 표준궤간으로 개량한 후 대구~영천간은 대구선으로, 영천~경주간은 중앙선으로, 경주~울산간은 동해남부선으로 바뀌었다.
철도의 표준궤간(1,435㎜)은 로마시대 병거(兵車)의 수레바퀴 넓이로 당시 말 두 마리의 엉덩이 넓이를 기준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경동선 운행시 금호에는 현재 금호공설시장에 역이, 영천에는 도동에 역이 있어 지금도 그 지역을 구역이라 부른다.
대구선 복선화 사업으로 금호~영천간 구간이 최근 임시개통되어 이미 철로가 걷어지고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355m의 거여철교가 철거되는 현장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기록을 남겨본다.
철거공사가 진행 중인 거여철교
금호성당 인근의 협괘철도 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