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기리며 담근

비트무피클






어제는 절기상으로는 보리를 베고 난 자리에 모내기를 하는

망종과 64회 현충일을 맞은 날이었습니다. 소대장 시절

 작전 중 지뢰사고로 산화한 부하들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온 남편에게는 망종의 한이

 서린 날이기도 합니다.





말년휴가를 현충일 즈음으로 미뤄 달라는 농부의

아들에게 기특한 생각에서 상부에 보고해 알아

봐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는데요.. 작전에 내

 보낸 날 사고가 나고 마지막 남긴 말이

 "소대장님 물.. 목이 마릅니다."

 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남편은 가슴앓이가 심해 심장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심혈관질환에도 우수한 효과를 내는 비트가 각광받고

 있다는데 비트가 유명해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빨간 무로도 불리는 비트는 영양소가 매우 풍부해 슈퍼푸드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양질의 식이섬유를 포함한 비트는 위장 건강을 돕고

붉은 색을 만들어 내는 베타라인은 항산화 물질로

적혈구 생성과 혈액 조절을 도와 빈혈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색깔도 곱고 식감과 단맛으로 입맛을 돋우기에

 손색이 없는 비트무피클! 이웃과 나눔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재료



무1개,비트1개(소),월계수잎4장,통후추1/2숟갈.

* 피클물: 물1.5컵,식초,설탕1컵씩,소금1.5숟갈.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만들기








1. 손질한 무와 비트는 먹기좋은 크기로 깍뚝 썬다.

2. 피클물에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3. 2의 피클물을 뜨거울때 1에 붓고 떠오르지 않게

무거운 용기로 눌러 색과 맛이 들게 한다. 

4.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기호에 따라 월계수 잎과 통후추는 체에 거른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