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하던 날의 간식

애호박양상추샐러드





정확하게 오십일 남았습니다. 한해뿐만 아니라

한 시대가 2010년대라는 10년 주기가 끝나면

 2020년대가 시작되겠지요.





재 너머 저 곳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보다

한 시대를 마감한다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는 늦가을 정취가 안개처럼

 피어나는 주말이었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에 마지막 남은 호박 덩굴을

걷어내고 나면 늦둥이 애호박이 안쓰럽게

 늙은 잎으로 가리고 따라오던 추억을

 간직한 남편에겐 애호박도 한 편의

시라고 합니다.





저희집 월동준비는 아파트 베란다에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일이지만 주말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어서

 주말 농부와 아낙이 되어 베란다에

피어난 꽃들을 돌보며 남편의

새참을 차렸습니다.







남편의 유년시절 추억을 회상하면서 막걸리 한병과

안주로 차려낸 애호박양상추샐러드가 어우러져

휴일의 오후 낭만에 대하여 수를 놓았습니다. 







재료



애호박1개,야양상추,새싹채소1줌씩,방울토마토10개,

레몬1/2개대파1/3대.


* 소스: 들깻가루4숟갈,들기름,매실청3숟갈씩,간장4숟갈,레몬즙1숟갈,

다진홍고추,풋고추1숟갈씩,포도씨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1. 레몬은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표면을 문질러 닦은 후 찬물에 헹군다.

2.. 찬물에 헹군 레몬은 굵은 소금을 뿌려 다시 문질러 닦고 찬물에 헹군다.





재료




1. 소스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 들깨소스를 만든다.

2. 씨를 뺀, 홍고추와 풋고추는 잘게 썰고 파는 송송 썬다.

3. 양상추, 새싹채소는 씻어 물기를 빼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4. 깨끗이 씻은 애호박은 도톰하게 썰고 레몬은 얇게 썬다.









5. 4의 애호박은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 후

포도씨유 두른 팬에 앞, 뒤로 굽는다.

6. 접시에 양상추, 새싹채소, 레몬, 방울토마토,

구운 애호박을 올리고 소스를 곁들인다.

먹기 직전에 소스를 끼얹는다.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