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리 양식이야기

 

         

         - part 1. 미꾸리가 누규?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심각해진 전력난으로 냉방기 사용도 눈치보이고

뚝뚝 떨어지는 땀방울 만큼 우리의 체력도 떨어져만 갑니다.

이럴땐 이열치열!

뜨끈뜨끈 힘이 불끈 추어탕 어떠세요? 땡기시죠?ㅋㅋ

 

국민 음식 추어탕의 인기만큼 추어 양식어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떻게 양식되어 지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준비 해 보았습니다.

 

"미꾸리 양식 이야기!!"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미꾸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꾸리.

아...갑자기 헷갈리네요...

우리에게 친숙한 추어탕의 재료는 '미꾸라지'라는 이름이였는데요

무슨 차이 일까요?

 

미꾸리와 미꾸라지 모두 추어탕의 재료가 맞습니다.^^

둘 다 잉어목 기름종개과의 물고기로 겉모습이 비슷하여

일반인이 형태만 보고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미꾸라지라고 불러왔던 물고기들 중에

미꾸리가 같이 있었던 거지요...

하지만,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엄연히 다릅니다.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까요?

 

   

먼저 겉모습!

꼬리자루 부분의 피습돌기와 입가 수염의 길이가 구분포인트 인데요,

미꾸라지는 피습돌기가 날카롭게 잘 발달되고 체형이 넓덕해 보이는 반면 

미꾸리는 피습돌기가 미약하고 체형이 둥그스름해 보입니다.

그래서 미꾸라지는 넓죽이, 미꾸리는 둥글이 라고도 부르지요....

또 수염의 길이도 미꾸라지가 더 긴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서식지!

미꾸라지는 저수지, 댐, 하천 등의 넓은 수면에서 살고

미꾸리는 농수로, 논 또는 웅덩이 같은 좁은 수면에서 삽니다.

때문에 최근 각광받는 논생태양식 최적어종이 미꾸리이기도 하지요...

 

셋째 분포!

미꾸라지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주로 분포하지만

미꾸리는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꾸리가 미꾸라지 보다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가식부위도 많구요...

 

어떠신가요?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차이점. 이젠 아시겠죠?

 

자 그럼 미꾸리를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미꾸리는 25~28℃의 수온을 가장 좋아합니다.

수온이 10℃ 이하이거나 30℃ 이상이 되면 식욕이 감퇴하고

흙 속에 숨어버리지요...하지만 15℃ 정도가 되면 다시 식욕이 증가합니다.

아가미는 물론 장과 피부로도 호흡하는 미꾸리는

물속의 산소가 부족하고 수온 25℃에는 장호흡을 하지 못하면 폐사 합니다.

하지만 갈수기에 물이 없어도 흙속의 수분으로 장/피부 호흡을 하며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물고기이기도 하지요.

 

볼수록 매력있는 미꾸리.

오늘은 살짝~맛보기였구요, 다음편부터 미꾸리양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