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지키는 허리 건강, 직장인 허리디스크 예방법

– 허리디스크는 대표적 생활습관 병,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
– 척추에 무리 주지 않는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
– 금연, 소식, 꾸준한 운동 등으로 허리디스크 예방해야

 

허리디스크 예방법

한 직장인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허리디스크는 물론이고 다양한 척추질환에 노출되어 있다. 바쁜 업무에 시달리느라 허리 건강을 못 챙기는 직장인들이지만, 일단 허리디스크가 발병하고 나면 ‘관리 좀 해둘걸..’하며 후회하곤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생활습관만 개선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 제일 먼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오랜 시간 업무를 보다 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데, 바른 자세는 허리디스크 예방의 기본이다.

장형석 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장형석 박사는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바싹 밀어 넣은 뒤, 허리가 의자와 직각을 이루도록 등을 곧추 세운 자세를 해야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건 척추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 사람이 똑바로 서 있을 때 허리가 받는 하중이 100이라면 앉았을 때는 150, 구부정하게 앉아 있을 때는 200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앉아 있었다면 잠시 일어나 굳은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점심시간에는 식습관에 신경 써야한다. 우선 소식 하는 것이 좋다. 적게 먹으면 체온이 상승하고, 몸속의 독소가 배출되며, 혈액의 더러움도 정화되어 면역력이 향상되지만. 과식을 한다면 미처 소화시키지 못한 여분의 물질들이 장내에서 부패되어 독소를 발생시키고, 백혈구 활동이 저하돼 면역력도 떨어진다.

점심 식사 메뉴를 고를 땐 칼슘이 풍부한 멸치, 새우, 미꾸라지, 해조류가 포함된 음식을 선택하고,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두부, 두유, 검은콩 등을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높아지니 과일과 채소도 골고루 먹는 게 좋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 패스트푸드 등은 뼈 건강에 좋지 않으니 삼가야 한다.

업무 중간 중간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디스크 내부의 수핵은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다면 수핵이 오그라들어 디스크 전체가 약해진다. 약해진 디스크는 파열되거나 정상위치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다.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흡연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스트레스는 풀릴지 몰라도 허리에는 좋지 않다. 담배 속 니코틴 성분은 디스크의 영양 수급을 방해하고, 흡연으로 인한 만성적인 기침은 복부와 디스크의 압력을 갑자기 증가시켜 디스크에 압박을 준다.

퇴근 후에는 운동을 통해 허리 건강을 지킬 필요가 있다. 디스크는 혈관이 뻗어있지 않은 무혈조직이라서 혈액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척추를 움직여주지 않으면 디스크에 산소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고, 그로 인해 탄력과 수분을 잃어 내구성이 떨어진다.

또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면 근육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디스크를 보호해주며,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인체의 면역력도 함께 상승하니 운동은 1석 3조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장형석 박사는 “허리디스크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척추 건강이 나빠지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상 시 허리 건강관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