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질병이든 규칙적인 운동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병에는 운동이 필요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운동하느냐”겠죠? 때로는 약이 되는 운동이 잘못 하면 독이 되기도 하니까요.

 

목디스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디스크는 비만이나 자세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에는 어떤 운동이 좋고 어떤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모든 질환에 좋은 운동은 ‘걷기’이죠. 걷기는 척추와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목디스크 뿐 아니라 척추질환 전반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또 물속에서 유유히 떠다니는 정도의 수영이나 배영 역시 목디스크에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목디스크에 좋은 것은 뭐니뭐니해도 스트레칭이죠. 스트레칭은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공부나 업무 중, 혹은 청소,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을 할 때,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때 틈틈이 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 목과 어깨는 늘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오랫동안 똑같은 자세로 똑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근육에 부담을 줘서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는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목과 어깨에 긴장을 자주 풀고 여러 근육을 고루 사용해야 한다”며 “평상시 1주에 2~3회 정도 운동하는 것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형석 박사는 “운동할 시간이 없는 경우 스트레칭을 통해 뼈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며 “50분마다 5분씩만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고 펌핑 작용으로 디스크에 산소가 공급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에 나쁜 운동은 어떤 운동일까? 목이 싫어하는 운동은 목에 충격과 무리를 줄 수 있는 동작입니다. 이런 운동은 편측운동인 골프가 있습니다. 골프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 팔의 통증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증상이 악화되면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축구나 족구를 할 때 하는 헤딩 역시 목에는 좋지 않습니다. 순간적으로 가하는 힘이 목 근육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죠. 이밖에도 목근육에 부담되는 과격한 헬스 동작도 목디스크에는 좋지 않은 운동입니다. 이따금 헬스클럽에서 무리하게 기계 운동을 하여 근력을 키우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동작을 하다가 자칫 목이 삐끗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러닝머신이나 헬스 사이클을 이용할 때도 계기판을 보고 걷는다거나, 신문이나 잡지를 보며 페달을 밟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요가 동작의 물구나무서기도 목에 심한 압박이 가해질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이 밖에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 목을 너무 숙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장형석 박사(장형석한의원 척추관절센터 원장 / 전문의)